'일본 충격 뉴스' 모리야스 감독, 유럽 아닌 말레이시아행?...축구협회 "외국인 감독 고려" 입장발표

'일본 충격 뉴스' 모리야스 감독, 유럽 아닌 말레이시아행?...축구협회 "외국인 감독 고려" 입장발표

스포츠조선DB[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말레이시아 축구협회(FAM)가 일본 대표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영입을 추진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현지 여론이 술렁이고 있다.베트남 매체 바오 티엔 풍은 13일(한국시각) '탄 쳉 호 감독이 여전히 임시 감독직만을 맡고 있는 가운데, FAM이 모리야스 감독을 비롯한 세계 수준의 외국인...

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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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말레이시아 축구협회(FAM)가 일본 대표팀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영입을 추진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현지 여론이 술렁이고 있다.

베트남 매체 바오 티엔 풍은 13일(한국시각) '탄 쳉 호 감독이 여전히 임시 감독직만을 맡고 있는 가운데, FAM이 모리야스 감독을 비롯한 세계 수준의 외국인 사령탑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여론이 술렁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러한 배경에 대해 '2030년 월드컵 예선 및 2031년 아시안컵 같은 메이저 대회를 대비해 전력을 구축하려는 FAM의 장기적인 야망이 자리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탄 쳉 호 감독이 2026년 아세안컵에서 말레이시아 축구의 현주소와 자원에 비해 꽤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음에도 여전히 임시 체제로 팀을 이끌고 있는 이유는 아마도 FAM의 이러한 야망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모리야스 감독의 계약 상황도 소문에 힘을 싣고 있다. 매체는 '모리야스 감독과 일본축구협회의 계약이 2027년 아시안컵 종료까지만 유효하다는 점은 FAM의 영입 계획에 더욱 힘을 실어주고 있다'며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대회가 끝난 후, 그는 새로운 도전을 찾아 팀을 떠날 것이 거의 확실시된다'고 전했다.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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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입장에서는 놀라울 수밖에 없는 소식이다. 모리야스 감독이 2027년 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을 떠난다는 사실이 이미 알려진 상황에서, 차기 행선지로 말레이시아 대표팀이 거론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일본 대표팀을 이끌어 온 사령탑이 동남아 국가의 영입 후보로 언급됐다는 점에서 일본 내에서도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이슈가 커지자 압 가니 하산 FAM 회장이 직접 입을 열었다. 매체에 따르면 압 가니 하산 회장은 인터뷰에서 모리야스 감독과 구체적인 논의를 나눈 적도, 유사한 접근을 한 적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FAM 차원에서 아직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다. 이 문제는 면밀히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 감독 영입 의지는 재확인했다. FAM 관계자는 "외국인 감독들이 소중한 전문성과 경험을 가져다준다는 점을 인정한다. 만약 자국 출신 감독이 그것을 가져다줄 수 있다면 우리는 그들과 계속 함께할 것이다. 하지만 외국인 감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느껴진다면 고려해 볼 것이다. 이는 나 혼자 내리는 결정이 아니며, 집행부가 함께 모여 후보들을 논의하고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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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여론은 둘로 나뉘어 있다. 매체는 '절반은 그라운드에서 보여준 현실적인 성과를 볼 때 탄 쳉 호 감독이 정식 계약과 장기적인 신임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믿는다'며 '나머지 절반은 국제적인 역량을 갖춘 외국인 사령탑이라는 새로운 바람을 여전히 갈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모리야스 감독이 일본 대표팀에서의 미래를 공식적으로 결정할 때까지 남은 3개월 동안, FAM은 최종 후보를 선택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출처: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