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갈 킥' 지루, 8년 만에 아스널 복귀!…챔스서 친정팀과 재회, “에미레이츠서 다시 뛰길 바랐다”

'전갈 킥' 지루, 8년 만에 아스널 복귀!…챔스서 친정팀과 재회, “에미레이츠서 다시 뛰길 바랐다”

출처:연합뉴스 / 아스널 시절 올리비에 지루(MHN 성대영 기자) 올리비에 지루(40·릴)가 친정팀 아스널의 홈구장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으로 돌아온다.아스널과 릴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아스널의 홈구장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26~2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을 치른다.경기를 앞두고 가장 눈...

출처:연합뉴스 / 아스널 시절 올리비에 지루
출처:연합뉴스 / 아스널 시절 올리비에 지루

(MHN 성대영 기자) 올리비에 지루(40·릴)가 친정팀 아스널의 홈구장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으로 돌아온다.

아스널과 릴은 1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아스널의 홈구장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26~2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차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릴의 공격수 지루다. 2012년 아스널에 입단해 2018년 1월 팀을 떠났던 지루는 약 8년 만에 친정팀의 홈구장을 다시 찾는다.

지루는 아스널에서 5시즌 동안 활약하며 공식전 253경기에서 105골을 기록했다. 2012년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리그앙 우승을 경험한 뒤 아스널에 합류해 뛰어난 제공권과 연계 능력을 앞세워 공격을 이끌었다. 아스널에서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도 세 차례 경험했다.

특히 2017년 1월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선보인 이른바 ‘전갈 킥’은 지루의 아스널 시절을 대표하는 장면으로 남았다. 이 골로 지루는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을 받았다.

아스널을 떠난 뒤에도 지루의 도전은 이어졌다. 2018년 1월 첼시로 이적한 뒤 FA컵 우승을 경험했고, 2018~19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후 AC밀란으로 이적해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정상에 올랐으며, 2024년에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로스앤젤레스FC(LAFC)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현재는 프랑스로 돌아와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프랑스 국가대표로서도 족적을 남겼다. 지루는 A매치 137경기에서 57골을 기록한 프랑스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자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우승에도 기여하며 클럽과 대표팀 모두에서 굵직한 성과를 남겼다.

출처:연합뉴스 / 올리비에 지루
출처:연합뉴스 / 올리비에 지루

지루는 경기를 앞두고 친정팀 방문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프랑스 '유로스포츠'에 따르면 사전 기자회견에서 “에미레이츠에서 다시 뛰기를 마음속으로, 남몰래 바라고 있었다. 이렇게 돌아올 수 있어 정말 운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40세에 프랑스 클럽 소속으로 이곳에 돌아와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맞붙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아스널을 떠났던 순간에 대해서도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지루는 "2018년 당시 프랑스 대표팀의 월드컵 명단에 들기 위해 출전 기회를 확보할 필요가 있었다. 팀을 떠나는 것은 자신의 선수 경력에서 가장 어려운 결정 중 하나였다"고 돌아봤다.

옛 동료였던 아르테타 감독도 지루의 복귀를 반겼다. 아르테타는 지루를 뛰어난 선수이자 라커룸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인물로 평가하며, 에미레이츠에서 환영을 받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선수 시절 약 4년간 그라운드를 함께 누볐던 두 사람이 이제는 아스널 감독과 릴 공격수로 마주하게 됐다. 지루가 경기장에 나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을 다시 밟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출처:연합뉴스 / 12일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릴의 기자회견에 참석한 올리비에 지루
출처:연합뉴스 / 12일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릴의 기자회견에 참석한 올리비에 지루

출처: MHN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