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의지에 이강인이 힘을 보태고 있다"… 시즌 초반 놀라운 행보 걷는 바에나, 그 활약 맨유전에서도 이어질까?

"그의 의지에 이강인이 힘을 보태고 있다"… 시즌 초반 놀라운 행보 걷는 바에나, 그 활약 맨유전에서도 이어질까?

이창현 기자알렉스 바에나의 시즌 초반 활약이 심상치 않다. 이강인과의 호흡도 좋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아틀레티코)는 지난 10일 밤(이하 한국 시간)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를 상대로 치른 2026-27 라리가 8라운드에서 2-1 진땀승을 거뒀다. 전반 33분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의 선제골로 앞서...

이창현 기자

알렉스 바에나의 시즌 초반 활약이 심상치 않다. 이강인과의 호흡도 좋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아틀레티코)는 지난 10일 밤(이하 한국 시간)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를 상대로 치른 2026-27 라리가 8라운드에서 2-1 진땀승을 거뒀다. 전반 33분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아틀레티코는 전반 추가시간 6분 루카스 보예에게 페널티킥 실점을 내줬다. 그러던 후반 42분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극장골이 터지며 승점 3을 챙겼다.

로메로의 결승골을 도운 선수는 바에나였다.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 4경기를 모두 소화한 바에나는 이날 벤치에서 대기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경기가 다소 답답한 흐름으로 이어지자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바에나를 출격시켰고, 바에나는 환상적인 패스로 화답했다.

스페인 유력 매체 는 바에나가 이번 시즌 "폭발적인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바에나는 이번 시즌 아틀레티코가 치른 라리가 8경기에 모두 출전했고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총 6골에 관여했다. 이번 시즌 팀에서 바에나보다 더 많은 득점을 터뜨린 선수나, 도움을 올린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

지난해 여름 아틀레티코에 합류한 바에나의 활약은 좋지 않았다. 비야레알 CF 시절 보여줬던 공격포인트 생산력과 엄청난 활동량을 기대했지만, 그저 활동량만 좋은 선수로 전락했다. 지난 시즌 46경기에 출전했지만 2골 3도움에 그쳤다.

하지만 아틀레티코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은 바에나는 완전히 달라졌다. 그 사이 치른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을 계기로 한층 성장한 모습이다. 카보베르데와의 첫 경기를 제외하면 모든 경기에 선발로 출전하며 조국의 월드컵 우승에 기여했다.

는 "월드컵이 바에나를 변화시켰다"라며, "아틀레티코는 앙투안 그리에즈만이 떠난 이후 경기 전개를 이끌면서 공격포인트를 쌓을 선수가 필요했는데, 바에나는 그 역할을 해내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뒤이어 이강인의 이름도 나왔다. 매체는 "바에나가 그 역할을 수행하는 데에는 입단 후 좋은 활약을 보여준 이강인도 힘을 보태고 있다"라고 전했다. 두 선수는 마치 오랜 기간 한 팀에서 뛴 선수처럼 좋은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이강인의 시즌 첫 도움을 득점으로 연결한 선수도 다름 아닌 바에나였다. 동갑내기인 두 선수는 10년 전 발렌시아 지역 대표팀에서 함께 뛴 바 있다.

한편 아틀레티코는 오는 14일 오전 4시에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2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직전 경기 선발로 출전하지 않은 바에나와 이강인의 동반 출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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