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 앞두고 미팅 소집' 이범호 감독, 선수들에게 어떤 메시지 전했을까…"처지지 말고 즐겁게 해보자" [광주 현장]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가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3위를 지킬 수 있을까.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12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정규시즌 16차전을 치른다.3위 KIA는 12일 현재 78승63패2무(0.553)로 4위 LG에 0.5경기 차로 앞...

(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가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3위를 지킬 수 있을까.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12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정규시즌 16차전을 치른다.
3위 KIA는 12일 현재 78승63패2무(0.553)로 4위 LG에 0.5경기 차로 앞서 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 혹은 무승부를 기록한다면 정규시즌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반면 LG에 패한다면 4위로 내려앉아 14일 정규시즌 5위 두산 베어스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러야 한다.
사령탑은 경기에 앞서 미팅을 소집해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범호 감독은 "아까 선수들과 마지막으로 미팅을 했다. 여기까지 달려와 준 것은 올 시즌 선수들이 정말 잘해줬기 때문이다. 그래서 마지막에 3위 싸움을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어제 졌기 때문에 오늘 3위 싸움을 하는 게 아니라고 이야기했다. 처지지 말고 즐겁게 해보자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충분히 잘했던 시즌이고,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줘야 하는 시즌이라고 생각한다. 마지막까지 3위 싸움을 하면서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 텐데도 웃으면서 분위기가 처지지 않도록 잘해주고 있다"며 "오늘 경기가 어떻게 되든 올 시즌 정말 144경기를 열심히 달려와 준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는 마음을 꼭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령탑은 경기 초반 선취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범호 감독은 "중요한 경기에서는 먼저 한 점을 뽑느냐, 뽑지 못하느냐에 따라 투수들이 빡빡하게 가야 하는지, 그래도 한 점 정도 여유를 갖고 갈 수 있는지가 달라진다. 그래서 선취점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1회초와 1회말이 중요할 것으로 본다. 1회초를 잘 넘기고 1회말에 1~2점이라도 뽑는다면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선발은 양현종이다. 양현종은 올 시즌 25경기에 등판해 119⅔이닝 12승 6패 평균자책점 4.29를 기록 중이다. 직전 등판이었던 7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투구수는 80개였다.
변수는 등판 간격이다. 양현종이 올 시즌 나흘 휴식 후 등판한 건 4월 1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단 한 차례뿐이었다. 당시 양현종은 4⅔이닝 8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3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5월 이후에는 줄곧 최소 5일 이상 휴식을 취한 뒤 마운드에 올랐다.
이범호 감독은 "1회초부터 1이닝씩 잘라서 간다고 생각할 것이다. (양)현종이도 최선을 다해서 던진다고 하더라. 초반에 어떻게 되는지 지켜볼 것"이라며 "혹시 몰라서 7일 80구에서 끊었다. 80구 정도밖에 안 던졌으니까 나흘 휴식 후 등판이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잘 던지면 계속 가는 것이고 초반에 흔들리면 투수들이 다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빨리 움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아담 올러, 김현수(등번호 17번)를 제외한 나머지 투수들은 모두 대기한다. 이범호 감독은 "한 타자만 상대할 수도 있고 1이닝을 던질 수도 있다. 잘 던지면 2이닝도 투구할 수 있다"며 "데이터를 보면서 상대 타자에 따라 바로 투수를 투입할 생각이다. 잘 던지고 있는 투수를 굳이 바꿀 생각은 없지만, 짧게 끊으면서 투수를 다 쓰더라도 이기는 경기 만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한편 임찬규를 상대하는 KIA는 박정우(우익수)~박재현(좌익수)~김도영(3루수)~해럴드 카스트로(1루수)~나성범(지명타자)~김선빈(2루수)~하주석(유격수)~김태군(포수)~김호령(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박정우가 1번에 배치됐고, 박재현이 2번으로 내려갔다.
이범호 감독은 "(박)정우가 지난 경기에서 임찬규를 상대로 잘 쳤다. 이전에 상대해 본 경험도 있고, 공도 잘 봤기 때문에 오늘은 (박)정우를 먼저 1번에 배치했다"고 전했다.

출처: 엑스포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