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괴물' 될 줄 이미 알고 있었다…KIM 中 시절부터 눈여겨본 칸나바로와 반가운 재회 "만나서 좋았어"

김민재, '괴물' 될 줄 이미 알고 있었다…KIM 中 시절부터 눈여겨본 칸나바로와 반가운 재회 "만나서 좋았어"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김민재가 자신을 중국 무대 시절부터 눈여겨봤던 이탈리아 레전드 수비수 파비오 칸나바로 우즈베키스탄 감독과 다시 만났다.칸나바로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김민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만나서 반가웠어"라는 글과 함께 김민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김민재가 자신을 중국 무대 시절부터 눈여겨봤던 이탈리아 레전드 수비수 파비오 칸나바로 우즈베키스탄 감독과 다시 만났다.

칸나바로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김민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만나서 반가웠어"라는 글과 함께 김민재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나란히 서서 환하게 웃었다.

칸나바로는 김민재를 매우 잘 아는 인물이다. 김민재가 아직 유럽에 진출하기 전 중국 슈퍼리그에서 뛰던 시절부터 그의 재능을 높게 평가했던 인물이 바로 칸나바로다.

김민재는 2019년 전북 현대를 떠나 베이징 궈안에 입단했다. 당시 칸나바로는 광저우 헝다를 이끌고 있었다.

같은 팀에서 감독과 선수로 생활한 적은 없지만 상대팀 감독으로 김민재를 여러 차례 직접 지켜봤다. 칸나바로는 광저우에서 박지수와 김영권 등 한국 수비수들을 지도한 경험도 있었다.

김민재의 유럽 진출 과정에서도 칸나바로의 눈은 정확했다. 세리에A 우디네세가 과거 자신에게 김민재에 대해 문의했다면서 "정말 뛰어난 선수라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김민재가 2022년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로 이적했을 때도 칸나바로는 누구보다 반겼다. 당시 칼리두 쿨리발리가 첼시로 떠나면서 김민재가 그의 대체자로 영입됐는데, 칸나바로는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수비수 가운데 김민재가 최고라고 생각한다. 내 팀이었어도 데려갔을 것"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

김민재 역시 칸나바로를 향한 존경심을 숨기지 않았다. 나폴리 입단 기자회견에서 좋아하는 이탈리아 수비수를 묻자 곧바로 칸나바로를 꼽았다. 김민재는 "좋아하는 이탈리아 수비수들이 많아 고르기 어렵지만 한 명을 선택한다면 칸나바로"라고 답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칸나바로는 "김민재는 빠르고 키가 크며 자신의 신체적인 장점을 잘 활용한다. 어떤 면에서는 나와 닮은 부분도 있다"고 화답하기도 했다.

칸나바로의 예상은 정확했다. 김민재는 나폴리 입단 첫 시즌부터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로 올라섰다.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나폴리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고 시즌 종료 후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됐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며 유럽 정상급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다.

시간이 흘러 두 사람은 한국에서 만났다. 칸나바로는 현재 우즈베키스탄 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다. 지난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평가전을 위해 한국을 찾았고, 우즈베키스탄은 손흥민과 오세훈에게 실점하며 0-2로 패했다.

김민재 역시 한국 대표팀의 수비 핵심으로 이번 A매치 기간을 소화했다.

출처: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