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1→3→1 다음은 3? 4? LG 기적처럼 찾아온 마지막 기회, 6년 연속 '정규시즌 3강' 자존심 지킬까
▲ 12일 3위 결정전 선발을 맡은 임찬규. ⓒ곽혜미 기자▲ 6회 결정적인 만루홈런으로 갈 길 바쁜 KIA의 발목을 잡은 롯데 한동희 ⓒ롯데자이언츠[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는 가만히 있었는데 하늘이 기회를 내렸다. 롯데가 한동희의 그랜드슬램과 김진욱의 6이닝 무실점 역투에 힘입어 KIA를 꺾었다. KIA가 이겼다면...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LG는 가만히 있었는데 하늘이 기회를 내렸다. 롯데가 한동희의 그랜드슬램과 김진욱의 6이닝 무실점 역투에 힘입어 KIA를 꺾었다. KIA가 이겼다면 LG는 원정길에서 4위 확정을 받아들여야 했다. 이들에게 12일 마지막 기회가 찾아왔다. 만약 12일 KIA전에서 이긴다면 LG는 2021년 이후 6년 연속 정규시즌 기준 3위 이상 기록을 유지할 수 있다.
KIA 타이거즈가 졌다. LG 트윈스는 기사회생했다.
KIA는 1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1-4로 져 3위 확보에 실패했다. 이 경기에서 이겼다면 LG를 1.5경기 차로 밀어내면서 12일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자력으로 3위를 확정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롯데에 8회까지 무득점에 그치는 등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선발 아담 올러는 5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던지다 6회 2사 후 내리 네 타자를 연달아 내보내며 무너지고 말았다. 2사 만루에서 만난 한동희에게는 중월 그랜드슬램을 얻어맞았다. 올러의 투구는 여기까지였다. KIA는 올러를 12일 경기에 투입해 여기서 3위 경쟁을 끝내고자 했는데, 정작 올러가 퀄리티스타트까지 아웃카운트를 하나만 남겨둔 상황에서 결정을 짓지 못하면서 패전을 안고 말았다.
이제 야구 팬들의 시선은 12일 광주로 향한다. LG는 임찬규를, KIA는 양현종을 선발로 예고했다. 두 선수 모두 7일 경기 후 나흘만 쉬고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12일 경기에 의미가 생기면서 LG는 기록 하나를 이어갈 기회를 얻었다. 바로 정규시즌 연속 3위 이내 진입 기록이다. LG는 정규시즌에서 2021년 3위, 2022년 2위, 2023년 1위, 2024년 3위, 2025년 1위에 올랐다. 12일 KIA를 꺾는다면 6년 연속 3위 안쪽에서 정규시즌을 마무리한다.
2021년과 2022년에는 포스트시즌에서 업셋을 허용했고, 상대가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하면서 최종 순위가 뒤로 밀렸다. 2021년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으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2경기 채우고 올라온 두산에 1승 2패로 밀렸다. 두산은 그해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한국시리즈까지 올라가는 저력을 보여줬다. 정규시즌 2위였던 2022년에는 준플레이오프 5경기를 꽉 채운 키움을 플레이오프에서 만났다. LG는 1승 뒤 3연패로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이렇게 2년 연속 정규시즌 순위보다 최종 순위가 떨어졌다.
이후 3년간은 업셋을 당하지 않았다. 2023년과 2025년에는 한국시리즈에 직행해 그대로 통합우승까지 차지했다. 2024년에는 KT와 준플레이오프 5경기를 치른 끝에 3승 2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출처: 스포티비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