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백 양민혁!” 벨기에선 꽃다발 받았는데…한국에선 아직 ‘군 면제’ 논란
출처:베스테를로 SNS(MHN 최유한 기자) 금메달을 들고 돌아왔다. 소속팀은 박수를 보냈지만, 양민혁을 둘러싼 국내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다.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양민혁이 벨기에 베스테를로로 복귀했다. 베스테를로는 7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양민혁의 복귀 영상을 공개했다.영상...

(MHN 최유한 기자) 금메달을 들고 돌아왔다. 소속팀은 박수를 보냈지만, 양민혁을 둘러싼 국내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양민혁이 벨기에 베스테를로로 복귀했다. 베스테를로는 7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양민혁의 복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는 양쪽으로 도열해 양민혁을 박수로 맞았다. 양민혁에게는 꽃다발도 전달됐다. 구단은 금메달을 획득하고 돌아온 선수를 따뜻하게 환영했다. 양민혁 역시 꽃다발을 받아 들고 미소를 보였다.

소속팀 입장에서는 자연스러운 환영이었다. 하지만 국내에서 양민혁을 바라보는 분위기는 조금 다르다.
논란의 시작은 아시안게임 우승 직후 나온 양민혁의 발언이었다. 양민혁은 인터뷰에서 메달이나 트로피보다 병역 혜택을 바라보고 뛰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선수 개인에게 병역 혜택이라는 현실적인 보상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국가대표로 태극마크를 달고 뛴 선수가 금메달의 가치보다 병역 혜택을 우선시한 듯한 발언을 내놓으면서 논란이 커졌다.
특히 이번 논란은 양민혁 개인 차원에서 끝나지 않았다. 정치권에서도 체육요원 병역특례 제도를 둘러싼 재검토 목소리가 나왔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국정감사에서 병역특례 제도의 폐지를 포함한 방안을 국방부와 협의하겠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제 양민혁은 소속팀으로 돌아가 다시 경쟁을 시작해야 한다. 베스테를로가 따뜻하게 맞아준 것과 별개로, 경기장에서 보여줘야 할 것은 결국 금메달리스트라는 이름에 걸맞은 경기력이다.
양민혁은 2024년 12월 토트넘에 합류한 뒤 여러 차례 임대를 거치며 유럽 무대 적응에 나섰다. 포츠머스에서는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이후 코번트리로 재임대된 뒤에는 충분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현재 베스테를로에서도 아직 확실한 입지를 구축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번 복귀는 양민혁에게 새로운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따냈고, 병역 문제에서도 자유로워졌다. 이제 남은 것은 소속팀에서 꾸준한 출전 기회를 확보하고 경기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보여주는 일이다.
다만 국내 팬들에게는 한동안 금메달과 함께 그가 남긴 한마디도 따라다닐 전망이다.
벨기에에서는 꽃다발과 박수를 받으며 돌아왔지만, 이제 양민혁에게 필요한 것은 환영식이 아니라 경기장에서의 결과다.
출처: MHN스포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