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1조 6000억 재정 위반' 후폭풍!...트로피 박탈 위기에 카일 워커 결국 입 열었다→"우리의 영광은 빼앗을 수 없다"

맨시티 '1조 6000억 재정 위반' 후폭풍!...트로피 박탈 위기에 카일 워커 결국 입 열었다→"우리의 영광은 빼앗을 수 없다"

사진=게티이미지[포포투=김호진]맨체스터 시티의 재정 규정 위반 판결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과거 팀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카일 워커가 결국 입을 열었다.맨시티는 최근 구단 역사상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PL 재정 규정 위반 혐의를 심리한 독립위원회가 구단에 유죄 판단을 내리면서 잉글랜드 축구계에 큰 파장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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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맨체스터 시티의 재정 규정 위반 판결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과거 팀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카일 워커가 결국 입을 열었다.

맨시티는 최근 구단 역사상 최대 위기에 직면했다. PL 재정 규정 위반 혐의를 심리한 독립위원회가 구단에 유죄 판단을 내리면서 잉글랜드 축구계에 큰 파장이 일었다.

맨시티는 2009-10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 상업 계약을 이용해 수익을 부풀리고 재정 상태를 실제보다 건전하게 보이도록 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독립위원회는 이 기간 구단이 9억 파운드(약 1조 6,000억 원)가 넘는 규모의 재정 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맨시티는 강하게 반발했다. 구단은 독립위원회의 판단에 법률적, 사실적 오류가 있다고 주장하며 항소에 나섰다. 구단 측은 여전히 결백을 주장하고 있으며 최종 징계 수위 역시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 판결로 맨시티가 과거 차지했던 우승 트로피의 운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승점 삭감과 강등을 비롯한 다양한 제재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재정 규정 위반 기간에 거둔 성적과 우승 기록을 박탈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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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영국 '가디언'은 7일(한국시간) "맨시티의 전 주장 카일 워커는 구단이 9년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재정 규정을 위반했다는 유죄 판단을 받았지만 선수들이 이뤄낸 영광까지 빼앗을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워커는 맨시티에서 8년간 활약하며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인물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워커가 영국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분명 좋은 모습은 아니다. 하지만 현재 항소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법적인 문제에 관해 언급하는 것은 나 자신이나 관련된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힌 발언을 전했다.

워커는 선수들이 직접 경험한 성공의 순간만큼은 부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인적인 차원에서 말하자면, 우리는 오랜 시간 함께하며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그 순간들을 우리에게서 빼앗을 수는 없다. 우리는 실제로 그 밤들을 경험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 이제 모든 것은 항소와 그 결과에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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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워커 역시 이번 논란을 가볍게 여기지는 않았다. 그는 "우리가 이야기하고 싶어 하는 주제는 아니다. 우리는 정당한 방법으로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선수들로 기억되고 싶다. 그 우승을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에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털어놨다.

팬들에 대한 안타까움도 전했다. 워커는 "전국을 돌아다니고 해외까지 원정을 떠났던 팬들도 생각한다. 우리가 트레블을 달성했던 이스탄불까지 찾아온 팬들도 있다. 그들 역시 그날 밤의 영광을 누릴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포포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