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잠실] '임찬규 15승→다승 단독 선두' LG, 마지막 잠실더비 승리로 '피날레' 장식

[IS 잠실] '임찬규 15승→다승 단독 선두' LG, 마지막 잠실더비 승리로 '피날레' 장식

7일 잠실 두산전에서 시즌 15승을 거두며 다승 단독 선두에 올라선 임찬규. LG 제공 LG 트윈스가 마지막 정규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LG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잠실구장이 문을 닫기에 마지막 '잠실더비'였다. 이날 승리로 LG...

7일 잠실 두산전에서 시즌 15승을 거두며 다승 단독 선두에 올라선 임찬규. LG 제공
7일 잠실 두산전에서 시즌 15승을 거두며 다승 단독 선두에 올라선 임찬규. LG 제공

LG 트윈스가 마지막 정규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LG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잠실구장이 문을 닫기에 마지막 '잠실더비'였다. 이날 승리로 LG는 5위 두산과의 격차를 3경기로 벌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나란히 14승을 달성한 최민석(두산)과 임찬규(LG)의 다승왕 경쟁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두 투수 모두 시즌 15승을 노렸지만, 정작 승부는 예상과 달리 치열한 타격전으로 흘렀다.

임찬규는 5이닝 6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마운드에서는 다소 흔들렸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아 시즌 15승을 달성했다. 다승왕 경쟁에서도 한 발 앞서나갔다.

시즌 9호 홈런을 쏘아 올린 이재원. LG 제공
시즌 9호 홈런을 쏘아 올린 이재원. LG 제공

0-0으로 맞서던 2회 말 문정빈과 문보경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만든 LG는 '잠실의 빅보이' 이재원의 3점 홈런으로 단숨에 3점을 뽑아냈다. 비거리가 무려 144m. 큼지막한 한 방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3회에 임찬규가 흔들렸다. 임찬규는 1사 후 정수빈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았다. 박찬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정수빈에게 2루 도루를 허용했고, 안재석에게 적시타를 맞아 첫 실점했다.

이후 유니오 세베리노에게 안타, 양의지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며 2사 만루에 몰렸다. 김민석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아 동점을 허용한 데 이어 강승호에게 커브를 공략당해 2타점 적시타까지 내주며 순식간에 3-5로 역전당했다. 양석환에게 볼넷을 내주며 위기가 이어졌지만 조수행의 안타성 타구를 중견수 박해민이 슬라이딩 캐치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은 막았다.

LG 문보경. LG 제공
LG 문보경. LG 제공

LG는 5회 말 귀중한 2점을 뽑아냈다. 1사 1·2루에서 이재원의 타구가 3루 베이스를 맞고 튀었고, 3루수 안재석이 타구를 잡아냈지만 1루 송구가 크게 벗어났다. 그 사이 오스틴이 홈을 밟았다. 이어 1루수 양석환의 홈 송구마저 빗나가면서 문보경까지 득점했고, LG가 7-5로 다시 앞서나갔다. 이로써 임찬규의 승리투수 요건도 극적으로 갖춰졌다.

이후 김강률-케네디-고우석-손주영으로 이어진 LG 불펜진이 두산 타선을 꽁꽁 묶었다. 세 투수는 안타를 단 하나만 허용하며 리드를 지켰다.

잠실=김수민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