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김민재 은퇴? 한국 대표팀 지리멸렬하는 중…팀으로 뭉치는 일본 대표팀 대단"→열도 반응 뜨겁네

日 "김민재 은퇴? 한국 대표팀 지리멸렬하는 중…팀으로 뭉치는 일본 대표팀 대단"→열도 반응 뜨겁네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을 둘러싸고 '1996년생 3인방 동반 은퇴설'이 불거진 가운데 일본 매체들도 관련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김민재, 황인범, 황희찬이 대표팀 은퇴 의사를 일부 동료들에게 밝혔다는 국내 보도가 나오면서다.대한축구협회에서 이를 공식 부인했으나 일본 매체는 관련 보도를...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을 둘러싸고 '1996년생 3인방 동반 은퇴설'이 불거진 가운데 일본 매체들도 관련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김민재, 황인범, 황희찬이 대표팀 은퇴 의사를 일부 동료들에게 밝혔다는 국내 보도가 나오면서다.

대한축구협회에서 이를 공식 부인했으나 일본 매체는 관련 보도를 쏟아내고 있다.

일본 '주니치스포츠'는 7일 "축구 한국 대표에 충격…김민재 등 주력 3명의 대표팀 은퇴인가"라는 취지의 제목으로 관련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각 포지션의 주력 선수들이 전성기를 맞은 시기에 대표 은퇴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향후 적지 않은 파문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대표팀의 전력에도 타격은 피할 수 없다"며 "내년 1월 개최되는 아시안컵에도 먹구름이 드리울 전망"이라고 전했다.

대표팀의 핵심 선수들이 동시에 이탈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전력적인 문제도 일본 매체의 관심사가 되는 모양새다.

또 다른 일본 매체 '더월드' 역시 "한국 대표팀에 격진…김민재 등 96년생 선수들이 대표 은퇴를 검토하나"라는 제목으로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황인범이 지난 베네수엘라전 이후 '변해야 할 것이 많지만 잘 되지 않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두고도 "감독이나 대한축구협회의 문제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대표팀 내부의 과제가 오랫동안 쌓여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일본 축구팬들 역시 이번 소식에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겪는 과도한 일정과 대표팀 활동에 대한 부담을 이해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지금 유럽에서 뛰고 있는 이 선수들은 과밀한 일정을 보내고 있다"며 "그 가운데 대표팀에 합류해 활동하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반응이 나왔다.

"그런데 경기가 있을 때마다 지나친 기대와 비판에 노출된다면 더 이상 할 수 없다고 느끼는 것은 전혀 이상하지 않다"며 "대표팀에서의 활동에는 국민도 경의를 갖고 응원해야 한다"고 주장도 등장했다.

"김민재와 황인범은 아직 최고 전력으로 계산할 수 있다"며 "적어도 이 두 명이 없어지면 앞으로 어떤 포메이션을 쓰더라도 세로축의 한 라인이 완전히 무너질 것 같다. 이제 아시안컵은 말할 것도 아니게 될 것"이라며 한국의 전력 약화를 우려하는 시선도 있었다.

축구대표팀 내부 분열이 심각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세대별로 분화가 돼 있으며 '낀 세대'에 속한 이들이 이번에 답답함을 표시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지리멸렬하는 중이다. 팀으로 뭉치는 일본 대표팀이 대단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출처: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