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말 많고 탈 많았던 모레노호, FIFA 랭킹 32위 유지…'亞 1위 탈환 아직도 한참 멀었다'
[포포투=박진우]A매치 4연전을 마무리한 모레노호. 아직 아시아 정상 탈환을 목표로 잡기에는 갈 길이 멀다.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모레노호는 2승 1무 1패로...

[포포투=박진우]
A매치 4연전을 마무리한 모레노호. 아직 아시아 정상 탈환을 목표로 잡기에는 갈 길이 멀다.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일 오후 8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모레노호는 2승 1무 1패로 A매치 4연전을 마무리했다.
우즈벡전을 앞둔 대표팀 분위기는 뒤숭숭했다. 우루과이전 1-4 대패에 이어 베네수엘라전에서도 무기력한 0-0 무승부를 가져가며 우려의 목소리가 뒤따랐다. 더욱이 베네수엘라전 직후에는 김민재, 황인범이 경기장 안팎에서 대표팀 내부에 문제가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다행히 모레노호는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전반 6분 손흥민이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을 성공시키며 A매치 통산 49호골을 달성, 한국 남자 선수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깼다. 이후에는 우즈벡의 간결하고 날카로운 역습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조현우가 환상적인 선방쇼를 보여주며 수차례 위기를 넘겼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를 단행한 이후에는 경기력이 더욱 올라왔다. 이강인, 이재성을 빼고 송민규, 황인범을 교체 투입하니 중원에서는 볼 줄기가 살았고 측면 공격에 활기가 돌았다. 결국 후반 15분 황인범이 측면에서 내준 공을 송민규가 크로스로 연결했고, 오세훈이 헤더로 연결하며 격차를 벌렸다.
결과는 2-0 승. 모레노호는 2승 1무 1패로 A매치 4연전을 마무리했다. 우루과이전과 베네수엘라전에서는 경기력과 결과 측면에서 확실한 문제를 보이기도 했으나, 우즈벡전에서는 나름 가능성을 보였다. 11월 A매치를 기대케하는 긍정적인 발전이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모레노호의 첫 걸음. 한국은 이번 A매치 윈도우 결과 1562.49 포인트를 기록,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2위에 머물렀다. 일본(17위), 이란(23위), 호주(26위)에 이어 여전히 아시아에서 네 번째로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11월 A매치 기간이 남아있지만, 아시아 국가들은 내년 1월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바라본다.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로 손꼽히는 일본은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뉴질랜드를 차례로 격파하며 4연승을 달렸다. 특히 한국이 고전했던 우루과이, 베네수엘라를 꺾으며 또다시 비교됐다.
당연히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일. 모레노 감독은 꾸준하게 이번 A매치를 통해 문제점을 발견했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선수들과 끊임없이 대화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실제로 우즈벡전에서 일부 개선된 부분을 발견할 수 있었다. 모레노 감독이 아시안컵까지 한국을 지휘하기 위해서는, 오는 11월 A매치에서 더욱 개선되고 미래를 기대케 하는 경기력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출처: 포포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