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야구’ 앞두고 부상 주의보, 구자욱·박준순 허벅지 부상-오지환 무릎 부상 ‘집중 치료’
두산 박준순. 두산베어스 제공[스포츠경향 이정호 기자] ‘가을 야구’를 앞두고 부상 주의보가 내려졌다. 핵심 선수들이 부상이 속출하고 있다.두산은 지난 6일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박준순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박준순은 앞서 4일 대구 삼성전에서 주루 플레이 도중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느껴 교체됐고, 정밀 검진에서 허...

[스포츠경향 이정호 기자] ‘가을 야구’를 앞두고 부상 주의보가 내려졌다. 핵심 선수들이 부상이 속출하고 있다.
두산은 지난 6일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박준순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박준순은 앞서 4일 대구 삼성전에서 주루 플레이 도중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느껴 교체됐고, 정밀 검진에서 허벅지 근육이 부분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202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두산의 1라운드 지명을 받은 박준순은 2년 차인 올해 팀의 중심타자로 자리잡았다. 올 시즌 9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2에 16홈런 6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53을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대표팀 중심타자로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왔다.
박준순은 남은 시즌 휴식을 취하며 포스트시즌을 준비한다. 하지만 허벅지 근육 손상이 경미하더라도 최소 7~10일 정도 회복 및 재활 기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을 야구’에 박준순이 정상 컨디션으로 참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정규리그 1위 경쟁에서 밀린 2위 삼성도 포스트시즌 모드에 들어가며 숨을 고른다. 삼성은 시즌 종료를 앞두고 주축 선수의 부상으로 고민을 안고 있다. 구자욱은 지난달 30일 대구 한화전에서 주루 플레이 중에 왼쪽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구자욱도 허벅지 뒤 근육 손상 소견을 받고 치료를 받고 있다. 구자욱은 2주 뒤 재검진이 잡혀 있다. 만약 타격왕을 확정한 구자욱이 타순에서 빠지거나, 제한적으로만 활용하게 되면 삼성 전력에는 큰 타격이 될 수밖에 없다.

후반기 삼성의 에이스 역할을 한 외국인 투수 크리스 페덱과 최원태도 이탈했다. 페덱은 지난 4일 대구 두산전을 준비하다 등에 담 증상이 생겨 선발 등판을 건너 뛰었다. 페덱 역시 조금 더 회복 상태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고관절이 안 좋은 최원태도 남은 시즌 마운드에 오르지 않고 포스트시즌을 준비한다. 다행히 부상 정도가 심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무너진 투타 밸런스로 시즌 막판 고전 중인 LG도 주전 유격수 오지환이 부상을 당했다. 5일 경기에서 주루 플레이 도중 왼 무릎 통증이 생긴 오지환은 왼 무릎 내측 인대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 회복을 위해서는 부상 부위를 고정하고 한 달 이상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오지환은 대타로라도 대기하겠다며 투지를 드러내고 있다. 주전 박동원도 무릎이 좋지 않은 상태다.
이정호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경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