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클롭 감독도 답이 없다...또 그리스 못 이긴 독일, 4경기 단 1승→8강 진출 '초비상'
사진=게티이미지[포포투=김아인]위르겐 클롭 감독이 지휘하는 독일 대표팀이 또다시 승리를 놓치면서 네이션스리그 8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독일은 5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그리스 테살로니키에 위치한 스타디오 툼바스에서 열린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A 2조 4차전에서 그리스와...

[포포투=김아인]
위르겐 클롭 감독이 지휘하는 독일 대표팀이 또다시 승리를 놓치면서 네이션스리그 8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독일은 5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그리스 테살로니키에 위치한 스타디오 툼바스에서 열린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A 2조 4차전에서 그리스와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독일은 4경기에서 1승 2무 1패, 승점 5점에 그쳤고, 조 3위에 머물렀다.
클롭 감독 부임 이후 독일의 출발은 기대만큼 순탄하지 않다. 이번 A매치 기간을 앞두고 무려 44명의 선수를 소집하며 대대적인 점검에 나섰지만, 결과는 아직 만족스럽지 못하다. 독일은 앞서 네덜란드와 1-1로 비긴 뒤 그리스와의 첫 맞대결에서 0-1로 충격패를 당했다. 세르비아를 2-0으로 꺾으며 3경기 만에 분위기를 바꾸는 듯했지만 이번 그리스 원정에서 또다시 승리를 놓쳤다.
경기 내용만 보면 독일이 우세했다. 전반 내내 주도권을 쥐고 그리스를 몰아붙였다. 그리스가 전반에 단 1개의 슈팅에 그친 반면 독일은 13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문제는 마무리였다. 독일은 높은 점유율과 강한 압박으로 상대를 몰아세웠지만 그리스의 촘촘한 수비를 끝내 무너뜨리지 못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공격 전개의 날카로움도 떨어졌고, 결정적인 기회에서도 마무리 능력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클롭 감독은 독일 대표팀 부임 이후 첫 4경기에서 1승 2무 1패에 그쳤다. 공격 전개 과정에서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지만, 중요한 순간 골을 만들어내지 못하면서 승점을 잃는 경기가 반복되고 있다. 남은 11월 일정도 쉽지 않다. 독일은 세르비아 원정과 네덜란드전을 앞두고 있다. 조 3위에 머문 상황에서 8강 진출 희망이 희박해지고 있다.
경기 후 선수들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플로리안 비르츠는 "우리는 엄청난 압박을 가했지만 결국 골을 넣지 못했다. 정말 짜증나는 일"이라면서도 "좋았던 부분도 많았다. 함께 훈련한 지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데리 셰르한트 역시 "특히 전반전에는 좋은 경기를 했다. 그 경기력에 골로 보상받았어야 했다"며 탄식했다.
클롭 감독은 결과에도 불구하고 팀의 경기력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는 "축구에서 가장 어려운 것 중 하나는 밀집 수비를 상대하는 것이다. 이를 깨기 위해서는 반복 훈련을 통한 자동화된 패턴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짧은 시간 동안 그 부분을 충분히 훈련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도 나는 팀이 어디서부터 출발했는지 알고 있다. 선수들의 모습에 매우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전방 압박은 경기 대부분의 시간 동안 매우 잘 작동했다"고 평가했다.
출처: 포포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