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없어도 4연승' 포르투갈 B.페르난데스의 리스펙트 "그래도 호날두가 국가의 위대한 상징이란 점은 변치않아"

'호날두 없어도 4연승' 포르투갈 B.페르난데스의 리스펙트 "그래도 호날두가 국가의 위대한 상징이란 점은 변치않아"

AP연합뉴스[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호날두는 우리 대표팀과 국가의 가장 위대한 상징이다."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A매치 소집 기간 중 대표팀 캠프를 무단 이탈 사건에도 불구하고 그를 '대표팀과 국가의 가장 위대한 상징'이라고 칭송했다.41세의 호날두는 지난주 덴마크와의 네이션스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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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호날두는 우리 대표팀과 국가의 가장 위대한 상징이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A매치 소집 기간 중 대표팀 캠프를 무단 이탈 사건에도 불구하고 그를 '대표팀과 국가의 가장 위대한 상징'이라고 칭송했다.

41세의 호날두는 지난주 덴마크와의 네이션스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는 통보를 받은 후, 대표팀 동료들을 뒤로 하고 떠나 세계적인 화제가 됐다.

호날두는 지난달 24일 웨일스전 승리 당시 선발 출전했으나, 노르웨이전에선 교체 출전하지 못하고 벤치를 지켰다. 호르헤 제수스 감독이 다음 덴마크전 선발 라인업에도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통보한 직후 호날두는 대표팀 소집 캠프를 이탈했고, 포르투갈은 호날두가 부재한 상황에서 덴마크를 4대2로 꺾었다. 5일 노르웨이와 다시 맞붙었다.

페르난데스는 뜨거운 논란이 된 호날두의 모호한 캠프 이탈에도 불구하고 팀의 단합과 화합을 유지하기 위해 호날두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페르난데스는 노르웨이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크리스티아누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그와 대화를 나눴다"라며 "내가 그에게 했던 말, 그리고 여기서 다시 반복하는 말은 이것이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포르투갈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이뤄낸 업적이 있기 때문에 우리 대표팀과 포르투갈 축구, 그리고 이 국가의 가장 위대한 상징이라는 사실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는 역대 최고 선수들뿐 아니라 모든 포르투갈 사람들의 마음속에 전용 좌석을 차지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편을 가르는 일을 멈추는 것이다. 대표팀에 분열은 없으며, 외부에서 어떤 소음이 들려오든 대표팀은 하나이고 앞으로도 하나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리는 이 논란 외부에 있지만, 내가 국민들께 요청하는 것은 국가가 분열되거나 편을 가르지 말고 모든 입장을 존중해 달라는 것"이라면서 "동시에 크리스티아누는 우리 대표팀의 가장 큰 아이콘이자 앞으로도 그럴 것이며, 그를 더 좋아하든 덜 좋아하든 간에 그는 모두의 존중을 받을 자격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자신의 이탈에 대해 명확한 설명을 내놓지 않았으나, 이 사건의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자신의 SNS를 통해 "대표팀 감독의 기자회견 이후, 포르투갈 축구협회 회장과의 대화 끝에 대표팀 훈련 캠프를 떠나기로 결정했다"라고 적었다. "때가 되면 내가 항상 헌신해 왔던 대표팀을 떠나게 된 이유에 대해 모든 포르투갈 사람들에게 진실을 말할 것이다. 지금은 포르투갈과 모든 팀 동료들의 건승을 빌어야 할 때"라고 했다.

올해 포르투갈 대표팀 사령탑을 맡기 전 알나스르에서 호날두를 지도했던 72세 호르헤 제수스 감독은 "어떠한 불미스러운 사건도 없었다. 나 역시 선수 출신이지만, 어떤 선수든 20분이나 30분 동안 워밍업을 하고도 경기에 나가지 못하면 기뻐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라는 일반화로 이번 사태의 파장을 애써 축소했다. "호날두가 필요하면 출전시킬 것이고, 필요하지 않다면 출전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5일 오전 3시45분 펼쳐진 노르웨이와의 네이션스컵에서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부재 속에 또다시 2대1로 승리하며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곤살루 하무스가 결승골을 터뜨린 가운데 프란시스쿠 콘세이상이 경기 막판 퇴장당하는 악재를 이겨내고 승리를 꿰찼다. 하무스는 호날두가 대표팀 캠프를 이탈한 상황에서 자신을 증명할 기회를 완벽히 잡았다. 제수스 감독의 결정이 옳았음을 입증했다. 하무스는 이번 A매치 기간 동안 자신의 득점 기록을 3골로 늘렸고, 포르투갈은 네이션스리그 리그 A 4조에서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노르웨이 원톱 엘링 홀란은 포르투갈 수비라인에 꽁꽁 묶여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뒤 교체 아웃됐다. 이날 홀란은 3번의 슈팅을 시도했으나 실제 위협적인 기회는 단 한 차례에 불과했다. 반면 호날두의 후계자로 지목되고 있는 하무스는 2번의 슈팅을 모두 유효슈팅으로 연결하며 결승골까지 터뜨렸다.

출처: 스포츠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