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봉→3일 휴식→삼성전 불펜 자청, 고영표 투혼 들은 이강철 감독 "당연히 해야지!" [MD수원]
이강철 감독이 웃고 있다./KT 위즈 제공고영표가 10월 3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 공을 던지고 있다./KT 위즈 제공[마이데일리 = 수원 김경현 기자] "당연히 해야지!" KT 위즈가 우승을 코앞에 뒀다. 팀의 우승을 위해 고영표가 다승왕 경쟁을 포기하고 구원 등판할 준비를 하고 있다. KT는 4...


[마이데일리 = 수원 김경현 기자] "당연히 해야지!"
KT 위즈가 우승을 코앞에 뒀다. 팀의 우승을 위해 고영표가 다승왕 경쟁을 포기하고 구원 등판할 준비를 하고 있다.
KT는 4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15차전 맞대결을 치른다.
전날(3일) 고영표가 9이닝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을 거뒀다. 시즌 14승(7패)으로 임찬규(LG 트윈스), 최민석(두산 베어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경기를 끝내고 고영표는 "개수가 100개 가까이 된다면 그냥 8회에 끝내려고 했다. 7일 삼성과 경기가 있기 때문에 불펜으로 뛸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휴식일을 계산하고 부상 방지도 중요하겠지만 이런 기회가 또 없다. 지금은 개인적인 생각보다 팀 생각을 해야 한다"고 했다. 고영표는 다승왕 경쟁보다 팀 승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4일 경기 전 이강철 감독에게 이 말을 전했다. 사령탑은 "당연히 해야지! 당연한 소리가 기사가 나왔더라"라며 껄껄 웃었다.
고영표는 이강철 감독이 등판을 막으면 마운드에 오르지 않겠다고 했다. 이강철 감독은 "절대 안 막는다. (1위로) 끝나면 한 달 쉬지 않나. 그날 결정 안 되면 바로 그냥 4일 쉬고 또 던져야지. 그런 거 안 하면 바보다"라고 강조했다.
장성우가 대타로 나가 홈런을 쳤다. 이강철 감독은 "김민혁과 장성우가 지명타자 아닌가. 안 맞으니까 미치겠더라. 거기서 끊어지지 않나. 거기에 안현민까지 안 맞으니까 답답했다. 그래도 다행이다. 누구 하나라도 잘 해야 한다"고 답했다.

최원준(중견수)-김현수(1루수)-안현민(우익수)-샘 힐리어드(좌익수)-장성우(지명타자)-김상수(2루수)-허경민(3루수)-한승택(포수)-장준원(유격수)이 선발로 나선다. 선발투수는 배제성이다.
한편 이강철 감독이 고영표 불펜 등판에 대한 열변(?)을 토하고 있을 때 안현민이 옆을 지나갔다. 이강철 감독은 "(고영표가) 3일 쉬고 대기하는 거 당연한 거 아니냐?"라고 물었고, 안현민은 "저는 이틀 휴식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답하고 자리를 떴다.
출처: 마이데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