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패배에도…'중국 축구 신동' 왕위둥, 엄지성에게 푹 빠졌다! "보고 배워야" 극찬 이어 다정한 어깨동무까지

한국전 패배에도…'중국 축구 신동' 왕위둥, 엄지성에게 푹 빠졌다! "보고 배워야" 극찬 이어 다정한 어깨동무까지

[골닷컴] 배웅기 기자 = 중국 U-23 국가대표팀 '에이스' 왕위둥(19·저장)이 엄지성(24·스완지 시티)을 향해 존경심을 드러냈다.왕위둥은 4일(이하 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동메달 획득을 자축하는 게시물과 더불어 엄지성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업로드했다. 왕위둥은 전날 일본 도요타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골닷컴] 배웅기 기자 = 중국 U-23 국가대표팀 '에이스' 왕위둥(19·저장)이 엄지성(24·스완지 시티)을 향해 존경심을 드러냈다.

왕위둥은 4일(이하 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동메달 획득을 자축하는 게시물과 더불어 엄지성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업로드했다. 왕위둥은 전날 일본 도요타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일본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 이후 진행된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엄지성을 향한 왕위둥의 '애정 표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왕위둥은 지난달 30일 일본 오사카의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한국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전(1-2 패)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활약했지만 아쉽게 역전을 허용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당시 왕위둥은 같은 포지션인 엄지성의 플레이에 큰 감명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왕위둥은 중국 매체 '신화통신'과 인터뷰에서 "엄지성은 나와 포지션도 같고 플레이 스타일도 비슷하다. 발놀림과 판단력이 대단히 뛰어났다. 잉글리시 풋볼 리그(EFL) 챔피언십에서 뛰는 선수인 만큼 그에게서 더 많이 보고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우선 해외 진출이라는 한 걸음을 내딛는 것이 중요하며 도전해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중국 바깥의 환경을 한 번 경험해 보고 싶다. 바깥으로 나간 뒤에는 오롯이 내 노력에 달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아 전반적으로 더 살펴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2006년생인 왕위둥은 현 시점 중국이 자랑하는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이다. 2023년 16세의 어린 나이에 프로 무대에 발을 내디뎠으며, 저장 유니폼을 입고 통산 83경기 21골 14도움을 올렸다. 대표팀에서도 지난해 3월 호주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0-2 패)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뒤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왕위둥은 과거 비야레알,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함부르크 SV, AJ 오세르 등 수많은 유럽 구단과 연결됐지만 끝내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 엄지성의 활약에 자극을 받은 왕위둥이 중국 축구계의 갈증을 해소해 줄 '대스타'로 성장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출처: 골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