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이탈' 호날두 대체 왜 이러나…"포르투갈 선수단, 그의 발끝에도 못 미쳐" 브라질 레전드 망언에 좋아요 '꾹'

'대표팀 이탈' 호날두 대체 왜 이러나…"포르투갈 선수단, 그의 발끝에도 못 미쳐" 브라질 레전드 망언에 좋아요 '꾹'

[골닷컴] 배웅기 기자 =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자진 하차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 나스르)가 선수단까지 적으로 돌리는 모양새다.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는 3일(이하 한국시간) "호날두가 대표팀 선수단을 비판하는 게시물에 '좋아요'를 클릭했다. 과거 브라질 대표팀에서 활약한 펠리피 멜루(43)는 '포르투갈의 그...

[골닷컴] 배웅기 기자 =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자진 하차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41·알 나스르)가 선수단까지 적으로 돌리는 모양새다.

포르투갈 매체 '아 볼라'는 3일(이하 한국시간) "호날두가 대표팀 선수단을 비판하는 게시물에 '좋아요'를 클릭했다. 과거 브라질 대표팀에서 활약한 펠리피 멜루(43)는 '포르투갈의 그 누구도 그의 발끝에 미치지 못한다'고 맹비난했다"고 보도했다.

멜루는 브라질 매체 '스포르TV'와 인터뷰를 통해 "포르투갈 선수단이 호날두를 대하는 태도와 아르헨티나 선수단이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대하는 태도 사이에는 어마어마한 격차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상대가 호날두를 향해 보이는 존중이 더 크게 느껴진다. 그가 우상인 라스무스 호일룬(SSC 나폴리)은 조르제 제수스 포르투갈 감독에게 화를 냈다. 이는 잘못됐다. 현재 포르투갈의 그 누구도 호날두의 발끝에 미치지 못한다. 호날두를 그렇게 떠나보내서는 안 된다"고 일갈했다.

아 볼라에 따르면 호날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된 멜루의 인터뷰 영상에 직접 좋아요를 눌렀다. 해당 게시물은 2만 7,000개가 넘는 좋아요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는 1일 SNS에 "제수스의 기자회견이 끝난 뒤 페드루 프로엔사 포르투갈축구연맹(FPF) 회장과 면담을 거쳐 대표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며 "때가 되면 내가 대표팀을 떠나게 된 진실을 밝히겠다. 지금은 포르투갈과 모든 동료에게 행운이 있길 기원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호날두는 지난달 28일 노르웨이 오슬로의 울레볼 스타디온에서 열린 노르웨이와 2026/27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A 조별리그 4조 2차전(2-1 승리)에서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출전하지 못했다. 경기 후에는 곧바로 라커룸으로 향하며 간접적으로 불만을 드러냈고, 이튿날 회복 훈련에도 참여하지 않았다.

제수스 역시 물러서지 않았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의 1일 보도에 의하면 제수스는 "내가 감독이기 때문에 호날두에게 직접 이번에는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가 30분이라도 필요로 한다면 뛰는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뛰지 않는 것이다. 그 어떤 선수도 내 생각을 바꿀 수 없다. 호날두든 그 누구든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이후 호날두는 프로엔사와 면담한 뒤 덴마크 코펜하겐에 마련된 대표팀 캠프에서 자진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포르투갈 매체 '오 조구'는 같은 날 "대표팀을 떠나기로 한 호날두의 결단은 되돌릴 수 없는 결정"이라며 "그는 더 이상 대표팀에 돌아오지 않는다. 지난달 25일 웨일스전(1-0 승리)이 호날두가 포르투갈 유니폼을 입고 뛴 마지막 경기"라고 호날두의 대표팀 은퇴 가능성을 시사했다.

출처: 골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