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오는 다른 구단을 향해야"… 맨시티 광팬 오아시스 리암 갤러거, 아스널·맨유·리버풀 저격 "맨시티는 십자가에 못 박힐 예수"
임정훈 기자사진: 맨체스터 시티 FC맨체스터 시티 FC(이하 맨시티)의 열성 팬이자 세계적인 록밴드 오아시스(Oasis) 멤버 리암 갤러거가 구단을 향한 비판 여론에 정면으로 맞섰다. 그는 맨시티가 아니라 아스널 FC(이하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이하 맨유), 리버풀 FC(이하 리버...
임정훈 기자


맨체스터 시티 FC(이하 맨시티)의 열성 팬이자 세계적인 록밴드 오아시스(Oasis) 멤버 리암 갤러거가 구단을 향한 비판 여론에 정면으로 맞섰다. 그는 맨시티가 아니라 아스널 FC(이하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이하 맨유), 리버풀 FC(이하 리버풀)가 비난받아야 한다며 '예수'에 비유하는 강도 높은 글을 남겼다.
리암 갤러거는 2일(이하 한국 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다른 구단이 맨시티를 향해 퍼붓는 증오는 아스널, 맨유, 리버풀을 향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부패하고 다른 팀들이 우승하는 걸 막으려고 애쓰는 건 그들이다"라는 근거 없는 내용과 함께 "우리는 너희 모두를 도우려고 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을 준비가 된 예수와 같다"라고 남겼다.


리암 갤러거와 형 노엘 갤러거는 축구계에서도 손꼽히는 맨시티 팬으로 유명하다. 구단의 굵직한 순간마다 관중석에 모습을 드러냈던 리암 갤러거는 이번에도 논란의 한가운데 선 맨시티를 향해 강한 지지 메시지를 보냈다.
맨시티는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독립위원회의 재정 규정 위반 판단에 불복해 공식 항소장을 제출했다. 구단은 해당 판단에 법률과 원칙, 사실관계에 중대한 오류가 있다며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한편 경쟁 구단들은 맨시티 사태의 결론이 시즌 종료 전 나와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진다. 현지에서는 맨시티를 상대로 손해와 매출 감소를 이유로 최대 10억 파운드(약 1조 7,834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가 제기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다만 실제 소송 제기나 청구액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맨시티가 재정 규정 위반 관련 114건의 유죄 판단에 불복해 항소 절차에 나선 사이, 리암 갤러거는 누구보다 노골적인 방식으로 구단 편에 섰다. 구단의 재정 규정 논란은 법정 공방을 넘어 팬들의 감정싸움으로도 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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