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확률 고작 20%→말도 못하게 됐다!' 퍼거슨이 8년 만에 털어놓은 충격적인 그날..."올드 트래포드 복귀도 두려웠다"

'생존 확률 고작 20%→말도 못하게 됐다!' 퍼거슨이 8년 만에 털어놓은 충격적인 그날..."올드 트래포드 복귀도 두려웠다"

사진=게티이미지[포포투=김호진]알렉스 퍼거슨 경이 생존 가능성이 20%에 불과했던 뇌출혈 당시를 회상하며 힘겨웠던 회복 과정을 털어놨다.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퍼거슨이 2018년 뇌출혈 이후 올드 트래포드에 처음으로 돌아갔을 당시 두려움에 떨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당시 자신의 목소리를 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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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호진]

알렉스 퍼거슨 경이 생존 가능성이 20%에 불과했던 뇌출혈 당시를 회상하며 힘겨웠던 회복 과정을 털어놨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퍼거슨이 2018년 뇌출혈 이후 올드 트래포드에 처음으로 돌아갔을 당시 두려움에 떨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당시 자신의 목소리를 잃어 말을 할 수도 없었다"고 보도했다.

퍼거슨은 맨유 역사상 최고의 감독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지난 1986년 맨유의 지휘봉을 잡은 뒤 2013년 은퇴할 때까지 무려 27년 동안 팀을 이끌었다. 이 기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 13회를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회, 잉글랜드 FA컵 5회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맨유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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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은퇴 후 5년이 지난 2018년 생사를 오가는 위기를 맞았다. 퍼거슨은 자택에서 갑작스럽게 쓰러졌고 뇌출혈 진단을 받은 뒤 긴급 수술을 받았다. 당시 상황은 심각했다. 의료진은 퍼거슨의 생존 가능성이 20%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래도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수술 이후 퍼거슨을 가장 두렵게 만든 것은 말을 할 수 없게 된 것이었다. 퍼거슨은 "목소리를 잃었다. 말을 할 수 없었다. 정말 두려운 순간이었다. 손자들이 나를 만나러 왔던 것이 기억나는데 당시에도 나는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후 치료사가 찾아왔다. 새와 동물, 강의 이름을 적어보라고 했다.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내 목소리가 다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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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겨운 재활을 이어간 퍼거슨은 놀라운 회복력을 보였다. 수술을 받은 지 불과 4개월도 지나지 않은 2018년 9월 울버햄튼과의 경기를 통해 올드 트래포드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퍼거슨은 당시를 회상하며 "정말 두려웠다. 편안했다고 말하고 싶지만 그렇지 않았다. 팬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알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퍼거슨의 걱정과 달리 팬들은 뜨거운 환영으로 그를 맞이했다. 퍼거슨은 "아내가 내 옆에 있었는데 거의 울고 있었다. 자리에 앉은 뒤 아내는 '정말 환상적이다'라고 말했다. 그것이 우리 팬들의 관대함이었고 내가 그곳에서 보낸 시간을 인정해 준 것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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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포포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