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메시 박사님이라 불러줘' 메시, 아르헨티나 최고 명문대 박사학위 받는다!

'이제는 메시 박사님이라 불러줘' 메시, 아르헨티나 최고 명문대 박사학위 받는다!

[포포투=임유성]리오넬 메시를 수식할 수 있는 표현이 하나 늘었다. 메시가 아르헨티나 최고 명문대인 부에노스아이레스대학교(UBA)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다.UBA는 1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인 메시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는 안건이 만장일치로 승인되었다"고 발표했다.메시는 아르헨티나의 단순한...

[포포투=임유성]

리오넬 메시를 수식할 수 있는 표현이 하나 늘었다. 메시가 아르헨티나 최고 명문대인 부에노스아이레스대학교(UBA)로부터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다.

UBA는 1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인 메시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는 안건이 만장일치로 승인되었다"고 발표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의 단순한 축구선수 하나가 아니라 국가를 대표하는 아이콘이었다. 세계 최고의 인기 스포츠인 축구에서 압도적인 'GOAT'로 등극한 메시는 아르헨티나 국민에게 큰 자부심과 위로가 되었다. 특히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던 당시 경제 위기로 힘들어하던 아르헨티나인들이 축구를 볼 때만큼은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이 화제가 됐다. 메시는 월드컵 우승트로피를 조국에 안기며 국민에게 작은 위로를 건넸다.

이런 국가적 영웅에게 국내 최고 대학에서 특별한 대우를 해주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UBA는 메시가 아르헨티나를 대표해 쌓아온 축구 경력뿐만 아니라 아르헨티나의 문화적 정체성을 대표하는 '홍보대사'로서의 기여와 윤리적·인격적 모범을 높이 평가해 그에게 학위를 수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리카르도 겔피 UBA 총장은 "겸손과 인내를 갖춘 인물이자 우리 대중문화와 국가 정체성을 대표하는 모범적인 대사나 다름없다"라며 메시를 극찬했다. 에밀리아노 야코비치 UBA 부총장은 "메시는 아르헨티나 유니폼의 가치를 용기와 존중으로 보여줬다"고 말하며 그의 축구 외적인 면모를 강조했다.

학위 수여식은 오는 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위치한 엘 모누멘탈에서 열리는 메시의 고별전, 아르헨티나와 베냉의 친선전에 앞서 열릴 예정이다. 메시는 마지막 경기에서 '닥터'로서 팬들 앞에 모습을 보인다.

한편 메시에게 박사 학위를 수여하는 UBA는 아르헨티나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며, 라틴아메리카 내에서도 최고로 손꼽히는 명문대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대학 평가 기관인 영국 'QS'에서 시행한 2026년 세계 대학 랭킹에서는 84위에 올랐다. 이보다 높은 순위에 오른 한국 대학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3곳뿐이다.

출처: 포포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