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대표팀, 결승서 대만 꺾고 AG 2회 연속 전승 金
e스포츠 LoL 국가대표팀이 2일(현지시간) 펼쳐진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펼쳐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LoL 결승전에서 대만을 꺾고 2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가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전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제우...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가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 전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제우스’ 최우제·‘캐니언’ 김건부·‘페이커’ 이상혁·‘제카’ 김건우·‘구마유시’ 이민형·‘케리아’ 류민석 등 6인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2일(현지시간) 아이치현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e스포츠 LoL 결승전에서 대만을 3대 0으로 이겼다.
대표팀은 아시안게임에서 2회 연속으로 LoL 종목 금메달을 땄다.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세트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한국은 e스포츠가 아시안게임에 시범 종목으로 처음 선을 보였던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은메달을, 첫 종식 종목으로 선정됐던 2023년 항저우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명실상부한 ‘LoL 세계 최강국’으로 자리매김했다.
MOBA(다중 전투) 장르 게임인 LoL은 세계적으로 선풍적 인기를 끄는 게임이다. 한국의 LoL e스포츠 프로 리그인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는 유럽 축구의 잉글랜드 리그(EPL)나 스페인 리그(라 리가)에 견줄 만한 국제 경쟁력을 갖췄다. 이번 금메달로 프로 무대뿐 아니라 국가대항전에서도 압도적인 위상을 구축했다.

강동훈 대표팀 감독은 선수단을 6인 로스터로 짰다. 한화생명e스포츠의 최우제와 김건우, 이민형과 젠지의 김건부, T1의 이상혁과 류민석을 차출했다. 최우제와 이상혁, 류민석은 2023년 항저우 대회 금메달리스트 출신이기도 하다.
한국과 대만은 2023년 항저우 대회에 이어 다시 한번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놓고 붙었다. LoL은 한국과 중국이 양대 산맥을 이루고, 대만은 아시아의 다크호스로 평가받는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이 불참을 선언해 개최 전부터 한국과 대만이 금메달을 놓고 겨룰 것이란 예측이 주를 이뤘다.
대표팀은 첫 세트에서 34분 만에 킬 스코어 17대 12의 역전승을 거뒀다. 대표팀은 게임 초반 바텀 갱킹을 허용해 불리하게 출발했다. 17분경 3번째 드래곤 전투에서도 패배해 상대의 3스택 누적을 허용했다.
하지만 23분경 4번째 드래곤 전투에서 에이스를 띄우는 데 성공해 단숨에 성장 차이를 좁혔다. 3분 뒤에는 탑에서 상대의 공세를 버텨낸 뒤 역공을 펼쳐 내셔 남작 버프를 얻어냈다. 대표팀은 33분경 미드 한타에서 에이스를 띄워 게임을 끝냈다.

2세트 역시 상대에게 대지 드래곤의 영혼과 내셔 남작 버프를 모두 헌납할 만큼 어려운 게임을 펼쳤다. 대표팀은 1레벨부터 바텀 듀오가 ‘도고’ 추 쯔취안(드레이븐)에게 더블 킬을 내줘 불리하게 게임을 시작했다. 31분경 내셔 남작 버프를 내주고, 에이스까지 당해 최대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대표팀은 장로 드래곤 전투에서 일발 역전에 성공했다. 불리한 구도에서 ‘홍큐’ 차이 밍훙(블라디미르)을 빠르게 잡아내는 데 성공하면서 수적 우위를 만들어냈다. 이어 김건부(바이)의 장로 드래곤 버프 스틸에 힘입어 공격력 상승에 성공, 한타 에이스를 띄웠다. 대표팀이 대만의 넥서스를 부술 때까지도 킬 스코어는 26대 27로 밀릴 만큼 힘든 게임이었다.
대표팀은 3세트에서 코그모·룰루와 신드라로 긴 사거리와 강력한 화력을 갖춘 딜러진을 구성했다. 앞선 두 세트와 달리 무난하게 라인전 단계를 넘기면서 2개의 드래곤 스택을 쌓았다. 18분경엔 대만과 1킬씩을 교환해 드래곤 3스택을 완성했다.
대표팀은 22분경 미드 2차 포탑을 공성하던 중 갑작스럽게 한타로 전환해 에이스를 띄웠다. 바람 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하고,내셔 남작도 사냥해 게임을 끝낼 준비를 마쳤다. 버프를 이용해 대만의 억제기 2개를 부순 대표팀은 장로 드래곤까지 사냥, 변수를 제거한 뒤 상대 본진으로 진격해 승리를 확정 지었다. 킬 스코어는 17대 7, 경기 시작 후 30분 만이었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아시안게임 e스포츠 세부 종목 11개 중 9개 종목에 대표팀을 파견해 5개의 메달(금2·은1·동2)을 획득했다. 7개 중 4개 종목에 대표팀을 파견했던 2023년 항저우 대회보다 동메달 1개가 늘었다.
출처: 국민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