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휴… 지는 줄 알았네' 제카+제우스 존재감 미쳤다! 한국, 대만에 짜릿한 역전승 '기선제압'(1세트)

[속보] '휴… 지는 줄 알았네' 제카+제우스 존재감 미쳤다! 한국, 대만에 짜릿한 역전승 '기선제압'(1세트)

▲ 제카 김건우 ⓒ한국e스포츠협회[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표팀이 전승 금메달에 실패할 뻔했으나, 개인 기량으로 역전을 만들어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한국 대표팀은 2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결승 1세트...

▲ 제카 김건우 ⓒ한국e스포츠협회
▲ 제카 김건우 ⓒ한국e스포츠협회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표팀이 전승 금메달에 실패할 뻔했으나, 개인 기량으로 역전을 만들어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한국 대표팀은 2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결승 1세트 대만과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페이커' 이상혁(미드)을 중심으로 김건우(제카, 미드), 최우제(제우스, 탑), 김건부(캐니언, 정글), 이민형(구마유시, 원딜), 류민석(케리아, 서포터)의 대표팀을 구성한 한국은 지난달 31일 B조 그룹스테이지에서 대만과 인도, 홍콩을 차례로 잡아내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리고 전날(1일) 사우디아라비아도 2-0으로 무너뜨리며 결승행 티켓까지 확보했다.

한국은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때와 마찬가지로 미드에 두 자리를 사용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페이커와 제카가 번갈아가며 경기에 출전하는 중. 페이커는 B조 그룹스테이지 인도전에 출전했고, 나머지 경기에서는 제카가 나서 전승을 만들어내고 있다.

한국은 전날 준결승과 마찬가지로 결승에서도 미드라이너 선발로 제카를 내세웠다.

▲ 밴 / 픽

한국 - 탑 갈리오(제우스)-정글 판테온(캐니언)-미드 라이즈(제카)-원딜 케이틀린(구마유시)-서포터 카르마(케리아), 밴 카시오페아, 바이, 녹턴, 노틸러스, 레나타 글라스크.

사우디 - 탑 럼블(원지앙)-정글 키아나(준지아)-미드 오리아나(홍큐)-원딜 진(도고)-서포터 알리스타(샤오씨), 밴 리신, 아칼리, 바드, 루시안, 룰루.

▲ 제카 김건우 ⓒ한국e스포츠협회
▲ 제카 김건우 ⓒ한국e스포츠협회
▲ 제우스 최우제 ⓒ한국e스포츠협회
▲ 제우스 최우제 ⓒ한국e스포츠협회

퍼스트블러드 선취점은 대만의 몫이었다. 대만의 정글 준지아의 갱킹이 성공하면서, 구마유시가 잡혔다. 조합상 바텀 라인에서 확실한 격차를 보여줘야 하는 만큼 아쉬운 출발이었다. 그리고 6분 드래곤 지역의 바위개 소규모 한타와 탑에서 4인 다이브까지 당하면서, 점점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대회 전부터 대만은 한국이 금메달을 위해서 반드시 잡아야 할 상대로 평가됐는데, 이날 경기력은 B조 그룹스테이지 때와는 달랐다. 전체적으로 격차가 벌어지면서, 오브젝트 주도권도 대만이 잡았다. 그리고 대만의 세 번째 드래곤을 막기 위한 싸움에서도 일방적으로 2킬만 내줬다. 바텀 듀오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가려고 했으나, 초반 갱킹을 내주는 등 계획대로 풀리지 않았던 것이 치명적이었다.

하지만 한국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대만의 네 번째 드래곤 섭취를 앞두고 벌어진 한타에서 제카와 제우스가 상대 주요 선수들을 모두 잡아내며 변수를 만들었고, 드래곤까지 잡으면서 고삐를 당겼다. 그리고 바론까지 선점하면서 흐름이 한국 쪽으로 확 넘어왔다. 이어 킬 스코어까지 역전함과 동시에 두 번째 드래곤까지 챙겼다.

흐름을 탄 한국은 33분 한타에서 상대를 모두 잡아내며 에이스를 띄우며 승기를 잡았고, 34분 40초 만에 경기를 매듭지으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출처: 스포티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