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설영우 인신공격 사태에…모레노 소신 발언 "감독으로서 내가 앞장서서 막겠다"
[포포투=박진우(울산)]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인신공격을 받고 있는 설영우를 적극 감쌌다.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베네수엘라를 상대한다. 베네수엘라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8위를 기록하고...

[포포투=박진우(울산)]
로베르트 모레노 감독이 인신공격을 받고 있는 설영우를 적극 감쌌다.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베네수엘라를 상대한다. 베네수엘라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8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금까지 두 번의 모의고사를 치른 모레노호. 극과 극이었다. 에콰도르전에서는 후반으로 접어들며 4-4-2 체계와 전술이 잡히기 시작, 3-0 완승을 거뒀다. 그러나 우루과이를 상대로는 전반 내내 중원 싸움에서 밀리며 수비가 무너졌다. 1-4로 대패하며 달아오르기 시작한 분위기는 다시 가라 앉았다.
우루과이전 대패 직후 설영우가 화두에 올랐다. 라이트백으로 선발 출전한 설영우는 함께 오른쪽 측면에 배치된 이강인을 충분히 돕지 못했다. 특히 공격 상황에서 애매한 포지셔닝을 보였고, 그 결과 이강인이 고립됐다. 수비 시에도 주심이 휘슬을 불지 않은 상황에서 끝까지 플레이를 가져가지 않아 비판 받기도 했다.
문제는 일부 무지한 팬들이 비판을 넘어 선 넘는 비난을 가했다는 점이었다. 설영우는 결국 개인 SNS를 통해 자신에게 온 악플러의 메시지를 공개하며 "제발 선 좀 지킵시다"라고 호소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악의적인 인신공격과 함께, 부모를 향한 욕설이 담겨 있었다. 축구와는 전혀 관계 없었다.

더욱이 설영우를 향한 과도한 비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사실에서 더욱 논란이 됐다. 지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똑같은 상황이 벌어졌다. 당시 설영우의 SNS 댓글창은 인신공격과 지나친 조롱성 댓글로 도배됐다. 이에 설영우 측은 "악의적인 비방, 인신공격, 허위사실 유포 등 위법 행위에 대해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히기까지 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악의적인 공격. 모레노 감독은 단호했다. 설영우가 처한 상황에 대해 묻자 "비판은 축구 선수라면 일부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건설적인 비판이어야 한다. 감독의 임무 중 하나는 받아 들일 건 받아 들이는 것이다. 다만 어디까지나 축구적인 비판이었으면 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감독으로서 선수가 그러한 비판을 받을 때, 가장 앞장서서 선수를 보호할 것이다. 비판을 팀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로 삼는 게 중요하다. 경기를 할 때 선수만 뛰는 게 아니다. 감독과 코칭스태프부터 기자, 팬들까지 관여되어 있다. 대표팀 유니폼을 11명만 입고 뛰는 게 아니다. 다 같이 뛴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포포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