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팬 향한 ‘맞불’ 세리머니, 이영준 “너무 시끄러웠다, ‘도발’은 몰라…무조건 ‘금메달’ 목에 걸겠다”[SS오사카in]

중국 팬 향한 ‘맞불’ 세리머니, 이영준 “너무 시끄러웠다, ‘도발’은 몰라…무조건 ‘금메달’ 목에 걸겠다”[SS오사카in]

사진 | 오사카=연합뉴스[스포츠서울 | 오사카=박준범기자] “중국 팬 너무 시끄러웠다 .”이영준(그라스호퍼)은 30일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4강전에서 소중한 동점골로, 팀의 2-1 승리에 보탬이 됐다. 대표팀은 오는 3일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결승전을 치른...

사진 | 오사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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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오사카=박준범기자] “중국 팬 너무 시끄러웠다 .”

이영준(그라스호퍼)은 30일 일본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4강전에서 소중한 동점골로, 팀의 2-1 승리에 보탬이 됐다. 대표팀은 오는 3일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결승전을 치른다. 이민성호는 ‘4연패’에 도전한다.

대표팀은 중국을 맞아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중국의 거친 플레이에 고전했고, 전반 22분 역습 한 방으로 실점했다. 이영준은 11분 뒤 엄지성의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그리고 중국 팬 쪽으로 향해 손을 귀에 가져다 댔고, ‘어쩌라고’라는 표정과 제스처를 보였다. 중국 팬은 야유를 보냈다.

경기 후 이영준은 “전반전에 너무 힘든 경기를 했다. ‘진짜 큰일 나겠다’라는 생각하면서도 흐름이 우리 쪽으로 왔으니 긍정적으로 생각하자고 했던 것이 잘 통한 것 같다”라며 “또 감독께서 (배)준호가 득점한 장면을 노리자고 했다. 그렇기에 전술이 딱 맞아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 팬이 너무 시끄럽더라. 중국 선수가 득점하고 도발 세리머니를 한지 몰랐다”라며 “중국 선수들에게 관심은 없고 (실점한 뒤) 어떻게 경기를 풀어가야 할지를 생각했다. 춤춘 것을 알았다면 나도 춤을 췄을 것이다. 이 경기가 정말 특별하니까 나도 팀의 사기 증진을 위해 그랬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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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준은 ‘지각 합류’했지만 선발로 뛴 2경기에서 모두 득점포를 가동했다. 확실히 해결사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그는 “골은 뛰다 보면 들어갈 수도 있고 안 들어갈 수도 있다. 컨디션은 좋아야 한다. 계속 말씀드리고 있지만 좋아지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우승한다면 상관없다. 득점왕하고 좋지 않은 결과보다 득점왕이 되지 않더라도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것이 모두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팀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4연패’까지 이제 1경기다. 이영준은 “(우승 확률은) 100%다. 부정적인 말을 하면 안 된다. 무조건 된다고 생각한다. 다들 목표가 확실하다. 1%도 질 생각이 없다. 무조건 금메달을 딸 것으로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