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는 맨시티, 홀란은 ‘이상 무!’…“지난 며칠 동안 정확히 똑같았다”
엘링 홀란이 1일 웨일스전을 하루 앞두고 훈련하고 있다. AP연합뉴스[스포츠경향 윤은용 기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재정 규정 위반으로 유죄 판단을 받으며 거센 후폭풍에 휩싸인 가운데, 엘링 홀란은 대표팀에서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노르웨이 대표팀 동료인 크리스토페르 아예르(...

[스포츠경향 윤은용 기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재정 규정 위반으로 유죄 판단을 받으며 거센 후폭풍에 휩싸인 가운데, 엘링 홀란은 대표팀에서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노르웨이 대표팀 동료인 크리스토페르 아예르(브렌트퍼드)는 1일 웨일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홀란의 상태를 묻는 질문에 “지난 며칠 동안도 정확히 똑같았다”고 말했다.
맨시티는 최근 EPL 독립위원회로부터 재정 규정 위반에 대한 유죄 판단을 받았다. 독립위원회는 맨시티가 상업 수익을 인위적으로 부풀리기 위해 상업 파트너들과 ‘위장 계약’을 맺고 실제 재정 상태를 숨기는 회계 자료를 제출했다고 판단했다. EPL과 UEFA의 지출 제한도 중대하게 위반했다고 봤다. 구체적인 제재 수위는 별도 심리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맨시티는 혐의를 부인하며 항소 방침을 밝혔다.
노르웨이 대표팀 내에서는 맨시티 사태를 크게 얘기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예르는 “솔직히 관련 내용을 거의 읽지 않았다. 대표팀에서도 그 이야기를 많이 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축구선수일 뿐이고 언론에서 다루는 모든 세부 내용을 알지는 못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관련 내용을 자세히 알고 있는 것도 아니라서 이 문제를 놓고 특별한 토론을 벌인 적도 없다”고 덧붙였다.

아예르는 그저 홀란에 대한 칭찬 일색이었다. 그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홀란은 대표팀에 많은 에너지와 즐거움을 가져다줬다”며 “처음 만난 순간부터 전혀 변하지 않았다는 게 내가 항상 그에게 해주는 가장 큰 칭찬”이라고 했다. 또 “지금은 지구상에서 가장 큰 스타인데도 그렇다”고 강조했다.
홀란은 맨시티를 둘러싼 논란 속에서도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8일 포르투갈전에서는 팀이 1-2로 패했음에도 1골을 넣었고, 그보다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덴마크를 상대로 2골을 뽑았다. 네이션스리그 통산 득점은 22골로, 대회 역대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노르웨이는 오는 2일 웨일스를 상대로 경기를 펼친다. 아예르는 “내게 물어본다면 홀란드가 세계 최고의 선수”라며 “웨일스전에서도 몇 골 넣어주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윤은용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경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