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빌라 선발이라 선취점 중요했다"…'멀티히트+2타점' 박성한, 리드오프 임무 완수하며 SSG 완승 견인 [인천 현장]
(엑스포츠뉴스 인천, 이우진 기자) SSG 랜더스의 리드오프 박성한이 중요한 순간마다 존재감을 발휘하며 팀의 완승에 앞장섰다.박성한은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26 신한 SOL KBO리그 팀 간 14차전에 1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SSG...

(엑스포츠뉴스 인천, 이우진 기자) SSG 랜더스의 리드오프 박성한이 중요한 순간마다 존재감을 발휘하며 팀의 완승에 앞장섰다.
박성한은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26 신한 SOL KBO리그 팀 간 14차전에 1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SSG도 박성한의 활약과 선발 페드로 아빌라의 완투를 앞세워 LG를 7-1로 제압했다. 지난 24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4일간 휴식을 취했던 SSG는 시즌 성적 59승71패5무(승률 0.454)를 만들었다.
박성한은 경기 시작부터 공격의 물꼬를 텄다.
1회말 선두 타자로 나서 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를 상대로 중월 담장까지 향하는 큼지막한 2루타를 터뜨렸다. 이후 폭투 때 3루까지 진루한 박성한은 최지훈의 좌익선상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아 이날 경기 첫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SSG는 이후 상대 실책까지 더해 1회에만 두 점을 뽑았고, 3회말에는 기예르모 에레디아와 전의산의 연속 타자 솔로 홈런이 터지면서 4-0까지 달아났다.
박성한의 방망이는 승부처에서 다시 한번 빛났다.
SSG가 박해민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해 4-1로 추격당한 뒤 맞이한 4회말이었다. 무사 만루 기회가 병살타로 인해 2사 2, 3루로 바뀌면서 자칫 분위기가 끊길 수 있었지만 박성한이 해결사로 나섰다.
박성한은 바뀐 투수 이우찬의 146km/h 직구를 받아쳐 1루수와 2루수 사이를 뚫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두 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으면서 점수는 순식간에 6-1까지 벌어졌다.
SSG는 7회말 고명준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보탰고, 아빌라가 9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경기를 끝까지 책임지면서 7-1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 후 박성한은 아빌라가 선발로 나선 경기였던 만큼 초반 리드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오늘 아빌라가 선발 투수여서 선취점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다행히 1회부터 점수가 나서 경기가 좀 더 편하게 흘러갔다.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4일간의 휴식도 좋은 타격 결과로 이어졌다. 박성한은 이날 멀티히트에 대해 "타격감이 좋았다기보다는 휴식 기간이 길어서 힘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박성한은 올 시즌 득점권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날도 4회말 2사 2, 3루에서 결정적인 적시타를 만들어내며 자신의 강점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이에 대해 박성한은 "특별한 이유가 있기보다는 득점권 타석에서 집중력을 갖고 상황에 맞게 타격하려고 한다"며 "운 좋게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몸을 낮췄다.

시즌 막판 개인적인 목표도 분명했다. 박성한은 "다치지 않고 전 경기에 출전하는 것이 목표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온 팀 동료들을 향한 축하도 잊지 않았다.
박성한은 "(선수들에게) 축하하고 고생 많았다는 이야기를 했다"며 "(조)형우는 자기 역할 이상으로 잘해줬고, (조)병현이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정)준재도 긴장을 많이 했을 텐데 좋은 결과를 가져와서 대견하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홈팬들을 향해서는 "팬들의 응원을 받으면 큰 힘이 된다. 항상 야구장에서 열심히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시즌 막판까지 꾸준히 그라운드를 지키겠다는 박성한은 이날 공수에서 자신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 리드오프로 공격의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승부처에서는 해결사 역할까지 해내면서 SSG의 마지막 홈 3연전 첫 승리에 힘을 보탰다.
출처: 엑스포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