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박탈? 필요 없다" 라이벌 맨유 레전드 루니의 더 충격적인 주장..."맨시티, 가능한 한 최하부리그로 보내야"

"우승 박탈? 필요 없다" 라이벌 맨유 레전드 루니의 더 충격적인 주장..."맨시티, 가능한 한 최하부리그로 보내야"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웨인 루니가 맨체스터 시티를 향해 강력한 징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영국 매체 '가디언'은 29일(한국시간) "루니가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재정 규정 위반과 관련해 우승 타이틀을 박탈하는 방식의 처벌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웨인 루니가 맨체스터 시티를 향해 강력한 징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29일(한국시간) "루니가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재정 규정 위반과 관련해 우승 타이틀을 박탈하는 방식의 처벌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재정 규정 위반과 관련해 제기된 115개 혐의 가운데 114개 혐의에서 유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승점 삭감과 강등, 지출 제한 등 다양한 징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맨시티는 여전히 자신들이 어떠한 잘못도 저지르지 않았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항소를 통해 판결을 뒤집겠다는 뜻도 나타낸 상태다.

그리고 루니에게 이번 사안은 더욱 특별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2011/12시즌 맨유 소속으로 맨시티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었기 때문이다.

당시 맨유와 맨시티는 승점 동률로 시즌을 마쳤지만 맨시티가 골득실에서 앞서 정상에 올랐다. 특히 맨시티는 최종전에서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프리미어리그 역사에 남을 우승을 완성했다.

만약 해당 시즌 맨시티의 우승까지 박탈될 경우 맨유가 대신 우승팀으로 인정받을 가능성도 거론될 수 있다.

하지만 루니는 이를 원하지 않았다. 그는 'Stick to United' 팟캐스트에서 "솔직히 또 하나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메달을 받는다면 마음이 편하지 않을 것 같다. 우리가 그 시즌 우승할 자격이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 시즌 우승하기 위해 충분한 것을 하지 못했다. 맨시티 선수들은 우승을 위해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고, 그들 입장에서는 우승을 이뤄낸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맨유도 똑같은 일을 했다는 이유로 내가 받았던 프리미어리그 우승 메달을 갑자기 빼앗긴다면 엄청난 충격을 받을 것 같다"고 밝혔다.

다만 구단 자체에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루니는 "가능한 한 가장 낮은 리그로 내려보낼 것이다. 이후 3~4시즌 동안 얼마나 많은 돈을 쓸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제한을 두겠다"고 주장했다.

라리가 하비에르 테바스 회장 역시 맨시티를 향해 강도 높은 처벌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테바스 회장은 "우리는 모든 대회에서 축구를 지속 가능하고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많은 구단들이 이야기하듯 잃지 말았어야 할 우승 타이틀을 다른 구단에 빼앗겼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맨체스터 시티 사건은 유럽 전역에 영향을 미친다. 본보기가 될 만한 처벌이 내려져야 한다. 10년 넘게 규정을 위반했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일이다. 처벌 역시 엄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맨시티의 징계 수위를 둘러싼 논쟁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다양한 방안이 거론되는 가운데 실제 어떤 처분이 내려질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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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