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금메달 사냥 나서는 남녀 골프 대표팀, 30일 첫 티샷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골프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도전하는 김주형. AP뉴시스[스포츠동아 김도헌 기자] 한국 골프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등 총 4개 금메달이 걸린 골프는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나흘간 일본 아이치현 가스가이 컨트리클럽...

[스포츠동아 김도헌 기자] 한국 골프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 등 총 4개 금메달이 걸린 골프는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나흘간 일본 아이치현 가스가이 컨트리클럽 히가시 코스에서 열린다. 개인전은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되고, 단체전은 매 라운드 상위 2명의 성적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순위를 가린다.
남녀부 모두 같은 일정으로 진행되며 최종 라운드와 시상식은 다음 달 3일 열린다. 한국은 3년 전 항저우 대회에서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비롯해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등 총 4개의 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내심 이번 대회 금메달 싹쓸이를 노리고 있지만 개최국 일본의 홈코스 이점과 태국·필리핀 등 아시아 강호들의 견제를 감안한다면 목표 달성까지 쉽지 않은 여정이 기다리고 있다.
남자부에선 ‘프로 3총사’ 김주형(24)과 김성현(28), 문도엽(35)이 출전한다. 에이스는 김주형이다.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세계랭킹이 32위로 가장 높은 김주형은 28일 끝난 프레지던츠컵에서도 인터내셔널 팀 주축으로 활약하며 날카로운 샷 감각을 과시했다. 연이은 경기 일정으로 인한 체력 문제와 시차 등을 극복한다면 충분히 단체전은 물론 개인전 금메달을 딸 수 있는 실력을 갖췄다. 김주형과 김성현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 병역 특례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강력한 경쟁 상대는 일본이다. 나카지마 게이타, 히가 가즈키 두 명의 프로 선수에 아마추어 모토 다이시가 출전한다. 현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나카지마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을 모두 따낸 경험이 있다. 신한동해오픈에서 두 차례 정상을 밟아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히가는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통산 8승을 거둔 강자다.
여자 대표팀은 김규빈(학산여고2), 박서진(서문여고3) 양윤서(인천여고부설방통고3) 등 아마추어 선수로 구성됐다. 셋 모두 국가대표로 다양한 국제 대회 경험을 쌓았고, 특히 양윤서는 올해 아시아·태평양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WAAP)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며 빼어난 기량을 과시했다.
항저우 대회에서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을 독차지했던 태국은 올해도 파차라주타 꽁끄라판, 아피차야 유볼, 낫따끄릿따 웡타빌렙 등 프로 선수들로 팀을 꾸려 2개 대회 연속 석권을 노린다.
출처: 스포츠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