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수술 필요하다"… 서울 잔디에서 미끄러진 우루과이 MF 데 아라스카에타, 왼쪽 손목 골절로 소속팀 복귀 예정

[오피셜] "수술 필요하다"… 서울 잔디에서 미끄러진 우루과이 MF 데 아라스카에타, 왼쪽 손목 골절로 소속팀 복귀 예정

이창현 기자경기 도중 미끄러진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의 구체적인 부상 정도가 공개됐다.우루과이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28일 저녁(이하 한국 시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을 상대로 4-1 대승을 거뒀다. 전반 13분과 후반 17분 다윈 누녜스, 전반 27분 데 아라스카에타, 전반...

이창현 기자

경기 도중 미끄러진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의 구체적인 부상 정도가 공개됐다.

우루과이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28일 저녁(이하 한국 시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을 상대로 4-1 대승을 거뒀다. 전반 13분과 후반 17분 다윈 누녜스, 전반 27분 데 아라스카에타, 전반 43분 김민재의 자책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우루과이는 후반 35분 손흥민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으나 원정 대승의 기분을 만끽했다.

다만 이날 경기 이후 안타까운 소식도 들려왔다.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한 데 아라스카에타의 부상 상태에 관한 내용이었다. 데 아라스카에타의 소속팀 플라멩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왼쪽 손목 골절이 확인됐으며, 수술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선수는 브라질로 돌아간 뒤 추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데 아라스카에타는 후반 32분 부상을 입고 교체됐다. 다른 선수와의 충돌이 아닌 혼자서 넘어지는 상황이었고, 당시 왼쪽 손으로 그라운드를 짚으려다 손목이 꺾이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 포착됐다. 데 아라스카에타가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을 때, 많은 이들은 손목 골절을 예상했고 그게 현실이 됐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 경기는 유독 선수들이 미끄러지는 상황이 잦았다. 대한민국과 우루과이 선수 가릴 것 없이 경기장 특정 구역에서 균형을 잃고 쓰러지는 장면이 많았다. 잔디 상태가 좋지 않아 보였고, 결국 이로 인한 문제가 데 아라스카에타의 손목 골절로 이어졌다.

부상 이후 데 아라스카에타는 개인 SNS를 통해 자신이 의료진과 함께 그라운드를 벗어나는 사진을 게재하며, "믿음을 신께 맡긴다면 그분의 힘보다 더 큰 두려움도, 문제도, 폭풍도 없다"라는 문구를 더했다. 부상을 극복하겠다는 각오였다.

데 아라스카에타의 부상은 플라멩구에 뼈아픈 소식이다. 플라멩구는 다음 달 16일 남미 대항전인 CONMEBOL(남미축구연맹)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4강 경기를 치를 예정이기 때문이다. 데 아라스카에타는 해당 대회 7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한편 디에고 포를란 임시 감독 부임 후 첫 승을 거둔 우루과이는 다음 달 6일 인도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데 아라스카에타의 부상 공백을 최소화하는 것이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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