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은 제로 영향”…안첼로티, 혹평에도 브라질 세대교체 강행 “젊은 선수들과 새로운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주는 것이 목표”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 AFP연합뉴스[스포츠경향 윤은용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이 최근 경기력을 향한 거센 비판에도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한 세대교체 작업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안첼로티 감독이 28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행사에서 “우리가 하는...

[스포츠경향 윤은용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이 최근 경기력을 향한 거센 비판에도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한 세대교체 작업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안첼로티 감독이 28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행사에서 “우리가 하는 일에 비판이 있는 것은 좋은 일”이라며 “비판은 언제나 존재해왔고 앞으로도 존재할 것이다. 내가 이 대표팀의 미래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브라질은 지난 25일 호주 타운즈빌에서 열린 호주와 친선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후반 추가시간 5분 라얀의 헤더 동점골로 간신히 패배를 면했다.
브라질이 호주에 졌다면 상대 전적에서 역대 두 번째 패배를 기록할 뻔했다. 또 노르웨이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16강전에 이어 A매치 2연패 위기도 피했다.

경기 내용에는 혹평이 쏟아졌다. 브라질의 2002 한일 월드컵 우승 멤버 데닐손은 “새로운 사이클의 시작부터 매우 좋지 않은 인상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브라질의 유명 축구 해설자 갈바오 부에누는 “수치스러운 경기”라고 비판했다. 조제 트라자누는 안첼로티 감독 경질까지 주장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5월 브라질축구협회와 새로운 4년 계약을 체결했다. 브라질은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에서 떨어져 1990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가장 이른 시점에 월드컵에서 탈락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당장의 결과보다 젊은 선수들에게 국제경기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브라질의 이번 호주 원정 명단 26명 가운데 17명의 A매치 출전 횟수가 10경기 이하다. A매치 경험이 전혀 없는 선수도 10명에 달한다.
안첼로티 감독은 “첫 경기 결과는 우리에게 그렇게 중요하지 않았다”며 “젊은 선수들과 새로운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주는 것이 목표였다. 그런 측면에서는 좋은 경기였다”고 말했다.
브라질은 29일 오후 7시 브리즈번 랭파크에서 호주와 두 번째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는 첫 경기에 뛰지 않은 젊은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전망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다음 경기에서도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려고 한다. 첫 경기에 뛰지 않은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윤은용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경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