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무조건 무죄! 결백 입증 가능"...만수르 옆 맨시티 실제 권력자 무바라크 회장, 재정 위반 혐의 115개 중 114개 유죄 인정 보도에 입장문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축구계를 뒤흔든 맨체스터 시티 재정 위반 혐의 유죄 확정적 소식에 칼둔 알 무바라크 맨시티 회장이 입을 열었다. 무바라크 회장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맨시티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문을 내놓았다. 최근 영국 '디 애슬레틱' 등을 시작으로 맨시티가 유럽축구연맹(UEFA)의 재정적...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축구계를 뒤흔든 맨체스터 시티 재정 위반 혐의 유죄 확정적 소식에 칼둔 알 무바라크 맨시티 회장이 입을 열었다.
무바라크 회장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맨시티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문을 내놓았다. 최근 영국 '디 애슬레틱' 등을 시작으로 맨시티가 유럽축구연맹(UEFA)의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과 리그 자체의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PSR)을 회피하기 위해 여러 위반 행위를 했는데 혐의 115개 중 114개가 유죄로 인정됐다는 소식을 전한 것에 대한 입장문이었다.
맨시티에 제기된 혐의 115개를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정확하고 최신화된 재정 정보를 제출하지 않은 혐의가 54건으로 가장 많다. 같은 기간 선수와 감독의 급여와 관련해 정확한 재무 정보를 제출하지 않은 혐의도 14건에 달한다. 이밖에 UEFA 규정 위반 5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프리미어리그 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 위반 7건, 2018년부터 2023년까지 프리미어리그 조사에 협조하지 않은 혐의 35건이 포함됐다.
이 중 1개를 제외하고 모든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다는 것이다. 유죄 판단이 공식적으로 확정될 경우 맨시티는 전례를 찾기 어려운 수준의 중징계를 받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영국 현지에서는 규정 위반 기간에 획득한 우승 트로피를 박탈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맨시티는 해당 시기 동안 프리미어리그 우승 8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FA컵 우승 4회 등을 한 바 있다.
즉각적인 강등, 일정 기간 UEFA 주관 대회 출전 제한까지 다양한 제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셰이크 만수르 구단주 인수 이후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유럽 정상급 구단으로 성장한 맨체스터 시티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최대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무바라크 회장은 "나는 18년 동안 이 구단의 일원이었다. 에티하드 스타디움과 웸블리, 이스탄불에서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영광이었다. 맨시티는 내게 의미가 크다. 언론 보도 이후 많은 이들이 질문을 보낸다. 내게도 마찬가지다. 프리미어리그의 절차는 아직 갈 길이 멀며, 구단의 무죄를 입증하겠다는 우리의 확신과 의지는 이 과정이 시작됐을 때와 마찬가지로 강하다"라고 말하며 결백을 주장했다.
이어 "우리가 왜 이토록 우리의 입장에 확신을 갖고 있는지 여러분이 이해할 수 있도록 많은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 그러나 법적 절차의 엄격한 비밀 유지 원칙과 이를 존중하겠다는 우리의 의지 때문에 지금은 그렇게 할 수 없다. 이 서한조차 관련 규정을 준수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여러 차례 법률 검토를 거쳤다. 일부 사람들이 서둘러 자신만의 결론을 내리고 우리를 둘러싼 잡음이 커지고 있지만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우리는 과거에도 함께 어려움을 이겨냈고 결국 극복해냈다. 여전히 우리 구단의 상승세를 꺾으려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는 그들에게 그런 기회를 주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무바라크 회장의 입장문을 보면 무조건 무죄가 나올 거라고 확신하는 듯하다. 지난 2023년에도 맨시티는 구단 입장문을 통해 "프리미어리그 규정 위반 혐의가 제기된 것에 놀라움을 표한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에 방대한 자료와 상세한 증거를 제공하며 광범위하게 협조해왔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구단은 이 사안을 독립적인 위원회가 검토하는 것을 환영한다. 독립적인 위원회가 우리의 입장을 뒷받침하는 방대하고 명백한 증거를 공정하게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에 따라 이 사안이 최종적으로 완전히 마무리되기를 기대한다"라고 하며 자신감을 보인 바 있다.
3년이 지난 뒤, 혐의 115개 중 유죄 114개라는 결과가 추측되고 있는 가운데 무바라크 회장의 말이 희망 가득한 바램일지 아니면 실제로 아무 일 아닌 것처럼 넘어갈지는 지켜볼 일이다.
출처: 인터풋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