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타선 잠재운 日 '사회인 야구' 히구치 "무서웠지만 적극 승부"[AG]

韓 타선 잠재운 日 '사회인 야구' 히구치 "무서웠지만 적극 승부"[AG]

일본 야구 대표팀 선발 투수 히구치 신.(일본야구국가대표팀 누리집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 선수로 구성된 한국 야구 대표팀 타자들을 완벽 봉쇄한 일본 사회인 야구 선수 히구치 신이 적극적인 승부가 좋은 결과로 연결됐다고 소감을 전했다.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25일 일본...

일본 야구 대표팀 선발 투수 히구치 신.(일본야구국가대표팀 누리집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일본 야구 대표팀 선발 투수 히구치 신.(일본야구국가대표팀 누리집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 선수로 구성된 한국 야구 대표팀 타자들을 완벽 봉쇄한 일본 사회인 야구 선수 히구치 신이 적극적인 승부가 좋은 결과로 연결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25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일본에 0-5로 졌다.

한국 타선은 이날 일본 마운드를 상대로 9회까지 안타 4개를 뽑는 데 그쳤다. 6개의 삼진을 당하는 동안 볼넷은 단 한 개도 얻어내지 못했다. 득점권에 단 한 명의 타자도 나가지 못한 정도로 힘을 쓰지 못했다.

한국 타선을 완벽 봉쇄한 건 일본 선발 투수로 나온 좌완 히구치였다. 그는 7이닝 동안 4사구 없이 안타 4개만 내주는 '짠물' 피칭으로 무실점 경기를 완성하고 승리 투수가 됐다.

특히 지난 21일 조별리그 A조 중국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10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친 뒤 불과 사흘 휴식 후 등판해 다시 한번 놀라운 역투를 펼쳤다.

경기 후 히구치는 "한국은 프로 선수들로 가득한 정말 강한 팀"이라며 "그런 팀에 도전하면서 우리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타자들의 스윙은 정말 강력했다. 홈런으로 언제든 타격을 줄 수 있는 타자들이 계속 나왔다"며 "포수를 믿고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정확하게 공을 던지는 데 집중했다"고 한국 타선을 공략한 비결을 설명했다.

이어 "한국 타선은 정말 무서웠지만 스트라이크존에서 승부하지 않으면 오히려 공략당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적극적으로 승부하려고 노력했다. 오늘 결과에는 완전히 만족한다"고 웃었다.

한편 이날 히구치를 상대로 유일하게 2안타를 뽑아낸 김주원은 "일본 팬과 한국 팬 모두 큰 응원을 보내주셔서 경기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일전이 갖는 의미에 대해서는 "일본과의 경기는 매우 중요하고 모든 선수가 이기고 싶어 한다"면서도 "그렇다고 중요하지 않은 경기는 없다"며 다음 경기를 향해 마음을 다잡았다.

출처: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