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패패패패패패패패패' 한화 정말 어쩌나, '추석 연패 탈출' 선물 없었다…1회 7실점 붕괴→9회 역전주자 나갔는데, 끝내 패배 [창원:스코어]

'패패패패패패패패패패' 한화 정말 어쩌나, '추석 연패 탈출' 선물 없었다…1회 7실점 붕괴→9회 역전주자 나갔는데, 끝내 패배 [창원:스코어]

(엑스포츠뉴스 창원, 양정웅 기자) 명절에도 많은 팬들이 창원까지 와 응원을 펼쳤다.하지만 한화 이글스는 막판 추격에도 '연패 탈출'이라는 한가위 선물을 끝내 안겨주지 못했다. 한화는 25일 오후 5시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방문경기에서 7-...

(엑스포츠뉴스 창원, 양정웅 기자) 명절에도 많은 팬들이 창원까지 와 응원을 펼쳤다.

하지만 한화 이글스는 막판 추격에도 '연패 탈출'이라는 한가위 선물을 끝내 안겨주지 못했다.

한화는 25일 오후 5시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방문경기에서 7-8로 패배했다.

이로써 한화는 시즌 54승 75패 4무(승률 0.419)가 됐다. 10연패에 빠진 한화는 이날 경기가 취소된 8위 SSG 랜더스와 승차가 4.5경기 차로 벌어졌다.

반면 8연패 탈출 후 다시 패배했던 NC는 연패로 돌아가지 않고 이를 끊었다. 시즌 전적은 61승 69패 2무로, 7위 롯데 자이언츠와 2경기 차로 도망갔다.

지난 10일 문학 SSG전 이후 한화는 단 1승도 추가하지 못하고 이날 전까지 9연패(1무 포함)에 빠졌다. 2점 차 이내 승부만 5차례일 정도로 연패를 끊을 기회는 있었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다.

25일 경기 전 김경문 한화 감독도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서, 팬들이 와서 응원해주시는데 좋은 경기를 하려고 준비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우리가 연패를 길게 하고 있다. 그 연패를 깨는 것이 가장 큰 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이날도 한화는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다. 특히 시작부터 올 시즌 2번째 1회 선발타자 전원 출루 허용이라는 굴욕을 당하면서 무려 7점을 내주고 말았다. NC의 주루사가 없었다면 '0아웃 타자일순'도 나올 뻔했다.

그러면서 믿었던 선발 오웬 화이트가 1이닝 7피안타 2사사구 7실점(6자책)을 기록하면서 조기 강판됐다. 올 시즌 개인 최다 실점이라는 불명예는 덤이었다. 실책 3개와 4사구 7개가 겹치면서 한화는 이길 수 없는 승부를 했다.

그나마 한화는 6회 허인서가 시즌 20홈런 고지를 밟은 게 위안거리였다. 이로써 허인서는 1989년 유승안(21개) 이후 37년 만에 팀에서 나온 20홈런 포수가 됐다.

또한 이미 20개 이상 홈런을 기록한 강백호(33개), 노시환(27개), 요나단 페라자(20개)에 이어 허인서까지 이를 넘기면서 2005년 이후 21년 만에 한 시즌 20홈런 타자 4명을 배출하게 됐다.

NC는 선발투수 구창모가 데뷔 후 처음으로 150이닝을 넘기면서 6이닝 5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3실점(2자책) 퀄리티스타트 투구로 11승째를 달성했다. 타석에서는 천재환과 김휘집, 한재환이 각각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힘을 보탰다.

◆구창모 상대 강했던 심우준 리드오프 복귀 vs '퓨처스 홈런왕' 한재환 1루수 기회 또 받았다

이날 한화는 심우준(유격수)~요나단 페라자(지명타자)~한지윤(좌익수)~강백호(1루수)~허인서(포수)~김태연(우익수)~박정현(3루수)~최인호(중견수)~이도윤(2루수)이 선발 라인업에 들었다.

상대 선발 구창모에게 4타수 3안타로 강했던 심우준이 4경기 만에 리드오프로 돌아왔다. 페라자가 2번 타자로 한 계단 내려온 가운데, 최근 꾸준히 안타를 생산하고 있는 신예 한지윤이 3번 타자 자리를 지켰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최근 많은 점수가 안 나고 있어서, 상대 투수에게 강한 타자들을 전진배치시켰다"며 라인업에 대해 언급했다.

NC는 천재환(중견수)~고준휘(좌익수)~박민우(2루수)~블레인 크림(지명타자)~김휘집(3루수)~권희동(우익수)~김형준(포수)~한재환(1루수)~김한별(유격수)이 스타팅으로 나선다.

최근 3경기에서 홈런 3개를 터트린 천재환이 리드오프 자리를 지킨다. 좌익수 자리에는 루키 고준휘가 나서고, 한재환이 1루수로 다시 기회를 받았다.

이호준 NC 감독은 한재환에 대해 "타석에서 적극적이다. 그리고 2군 남부리그 홈런왕(18개)인데 기회를 줘야 한다"며 "본인이 이런 상과를 냈는데, 당분간 기회를 주려고 한다"고 얘기했다.

◆사실상 1회 결정된 승부, NC 역대 8번째 '1회 선발타자 전원 출루' 달성

경기는 사실상 1회부터 승부가 결정됐다. NC는 1회말 선두타자 천재환의 좌전 안타와 2번 고준휘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박민우가 우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를 기록,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블레인이 몸에 맞는 볼로 나가 무사 만루가 됐고, 여기서 김휘집이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를 기록하면서 NC는 2점을 더 올려 3-0으로 달아났다.

NC는 무사 1, 2루에서 권희동의 번트 시도 때 블레인이 런다운 끝에 아웃돼 아웃카운트가 올라갔다. 하지만 1사 2루에서 권희동이 좌익수 옆쪽 안타를 터트리면서 김휘집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김형준이 좌익수 키를 넘겨 펜스를 직격하는 안타를 기록해 권희동이 3루로 갔다. 이 과정에서 좌익수 한지윤이 펜스 플레이 도중 공을 놓쳤고, 김형준까지 2루로 진루했다. 이렇게 만든 득점권 기회에서 한재환이 유격수 키를 넘기는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려 6점 차를 만들었다.

NC는 김한별마저 유격수를 살짝 넘기는 안타를 기록하면서 1회 선발타자 전원 출루 기록을 세웠다. 이는 역대 8번째이자, 올 시즌 2번째였다. 공교롭게도 최근 기록인 4월 15일 삼성 라이온즈의 상대팀은 한화였다.

9타자를 연속으로 내보낸 화이트는 1번 천재환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해 겨우 아웃카운트를 추가했다. 그러나 고준휘의 유격수 땅볼 때 심우준의 송구가 빠지면서 한 점이 더 들어와 스코어는 7-0이 됐다. 결국 화이트는 1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가고 말았다.

NC는 3회에도 한재환이 좌익수의 타구 판단 실수 속에 행운의 2루타로 살아나갔다. 이어 1사 3루에서 천재환이 우익수 앞 안타를 터트리면서 8-0으로 달아났다.

◆한화 9회 4득점 맹추격, 그러나 한 끗 뒷심이 모자랐다

그래도 한화는 4회부터 8회까지 투수들이 이어던지며 실점 없이 막아냈다. 그 사이 타선이 홈런포로 득점을 올리면서 격차를 좁혀나갔다.

4회초 한화는 선두타자 한지윤이 3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고, 다음 타자 강백호가 구창모의 패스트볼을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기록했다. 강백호의 시즌 33호 아치였다.

여기에 6회 선두타자로 나선 허인서도 1볼-2스트라이크에서 구창모의 4구째 가운데 커브를 공략, 좌중월 솔로홈런을 터트리면서 20홈런 고지를 밟게 됐다.

한화는 9회 들어 정은원의 안타와 장규현의 볼넷으로 만든 득점권 찬스에서 권광민의 우중간 2루타와 최원준의 땅볼로 2점을 따라갔다. 이어 한지윤의 타구를 좌익수 천재환이 잡지 못하면서 순식간에 2점 차가 됐다.

NC는 신영우를 마운드에 올려 진화에 나섰다. 강백호가 직선타로 물러났지만, 허인서가 중전 적시타를 기록하면서 순식간에 7-8 한 점 차가 됐다. 여기에 김태연의 좌전안타로 역전 주자까지 출루했다.

출처: 엑스포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