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preview] '만치니 복귀' 이탈리아vs'반 보멀 첫 선' 벨기에, 로마서 출발하는 두 척의 배

[if.preview] '만치니 복귀' 이탈리아vs'반 보멀 첫 선' 벨기에, 로마서 출발하는 두 척의 배

[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

[포포투] 'IF'의 사전적인 의미는 '만약에 ~라면'이다. 은 '만약에 내가 축구 기자가 된다면'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누구나 축구 전문 기자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부수를 발행하고 있는 'No.1' 축구 전문지 '포포투'와 함께 하는 은 K리그부터 PL, 라리가 등 다양한 축구 소식을 함께 한다. 기대해주시라! [편집자주]

다시 로베르토 만치니다. 이탈리아가 유로 우승을 이끈 감독과 두 번째 동행을 시작한다. 첫 상대는 마르크 반 보멀 감독을 새로 선임한 벨기에다.

이탈리아는 벨기에와 26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2026-27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1조 1차전을 치른다.

# 새로운 시작! 만치니의 이탈리아vs반 보멀의 벨기에

명예 회복이 절실하다. 이탈리아는 지난 6월에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 승부차기로 패하며 다시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세 대회 연속 본선 진출 실패는 20년 전의 월드컵 우승을 한여름 밤의 꿈으로 만들고 있다.

길어지고 있는 암흑기 속에서 이탈리아의 선택은 만치니다. 유로 2020 예선부터 우승까지 15승 2무로 아주리 군단의 부활을 이끌었던 만치니의 손을 다시 잡았다. 돌아온 만치니 감독은 변화를 택했다. 소집된 34명 중 9명이 처음으로 발탁되었다. 마이클 키요데와 알레산드로 로마노 등이 기회를 얻었다. 니콜로 자니올로와 니콜로 파지올리도 오랜만에 대표팀에 올랐다. 이탈리아를 월드컵에 올려놓기 위한 경쟁이 시작됐다.

다만 첫 경기부터 공백은 있다. 페데리코 디마르코와 브리안 크리스탄테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알레산드로 바스토니는 징계로 빠진다. 새로운 수비 조합을 찾아내는 것이 새 체제의 첫 과제다.

벨기에도 새 출발에 나선다. 월드컵 8강에서 스페인에게 패배하며 여정을 마쳤고, 루디 가르시아 감독이 떠났다. 새로운 사령탑은 반 보멀이다. 이탈리아를 상대로 지휘를 시작한다.

전력 누수가 있다. 지난 월드컵과 명단을 비교하면 제레미 도쿠와 아마두 오나나가 부상으로 제외되었고, 티보 쿠르투아는 네이션스 리그를 쉬기로 했다. 레안드로 트로사르와 마이크 펜더르스도 부상으로 로마 원정에 동행하지 않는다. 주축들의 빈자리를 메울 선수들이 필요하다.

# 루키와 베테랑, 날카로움을 보일 쪽은?

빈공에 허덕이는 이탈리아는 이번 대표팀에 11명의 공격수를 소집했다. 그 중 눈여겨 볼 선수는 프란체스코 피오 에스포지토다. 2005년 출생인 그는 A매치 9경기 5골, 지난 6월 룩셈부르크전과 그리스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적은 기회에서도 결과를 내고 있는 공격수 기대주다.

벨기에는 '명불허전' 케빈 더 브라위너에게 시선이 쏠린다. A매치 124경기 38골 49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케빈 더 브라위너는 공격의 설계와 더불어 득점까지 책임지는 핵심 자원이다. 벨기에의 황금 세대를 대표하는 케빈 더 브라위너가 새로운 감독 판보멀 체제에서 어느 정도의 활약을 보일 지도 지켜볼 만하다.

# 압도적 전적 우세 이탈리아, 흐름 이어갈까?

상대 전적은 이탈리아가 크게 앞선다. 통산 26경기에서 17승 5무 4패를 기록했다. 최근 5경기도 4승 1무다. 벨기에의 마지막 이탈리아전 승리는 2015년이다.

다만 직전 로마에서의 맞대결은 이탈리아에게 아쉬운 기억으로 남아 있다. 2024년 10월 두 골을 먼저 넣고도 2-2 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로렌초 펠레그리니가 전반 39분에 퇴장을 당하며 흐름이 바뀌었고, 막심 더 카위퍼르와 레안드로 트로사르에게 실점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형제의 동반 출전도 볼거리다. 피오와 세바스티아노 에스포시토가 함께 뛰면 이탈리아 역대 네 번째 사례가 된다. 만치니의 대표팀 복귀전에서 새로운 형제 조합까지 탄생할지 관심이 쏠린다.

글='IF 기자단' 8기 박주영

출처: 포포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