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수원] 모레노 체제서 다시 돌아온 '백4'…김민재는 "확실히 더 편안했다, 다음 경기는 더 나아질 것"
[골닷컴, 수원] 배웅기 기자 =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다시 돌아온 백포 포메이션에 만족감을 표했다.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지난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와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오현규(베식타시 JK),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 이동경(울산...

[골닷컴, 수원] 배웅기 기자 =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가 다시 돌아온 백포 포메이션에 만족감을 표했다.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지난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와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오현규(베식타시 JK),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 이동경(울산 HD)의 연속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한국이 모레노 감독 체제에서 다시 백포로 돌아왔다. 앞서 한국은 홍명보 감독이 이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백스리 포메이션을 활용했지만, 전반적으로 발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이후 위기의 대표팀을 재건할 소방수로 모레노 감독이 등장했다. 모레노 감독은 에콰도르전에서 4-4-2 포메이션을 활용하면서도 공격 상황에서는 설영우(아우크스부르크)가 높은 위치까지 전진하는 변형 백스리 전술을 꺼내 들었다.
한국은 전반에는 에콰도르의 압박에 고전했지만, 하프타임의 전술 변화가 적중하며 후반 들어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한국은 후반 10분 오현규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연 데 이어 후반 13분 손흥민이 박스 외곽에서 절묘한 오른발 프리킥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후반 41분 이동경이 문전에서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터뜨렸다.
경기 후 믹스트 존(공동 취재 구역)에서 만난 김민재는 "월드컵 이후 첫 경기였는데, 득점을 많이 한 데다 무실점까지 해 기분이 좋다"며 "(이)한범이와 많은 공간을 활용해 플레이할 수 있어 재밌었다. 또 수비수 대부분이 소속팀에서도 백포로 뛰다 보니 확실히 편안했다"고 돌아봤다.
모레노 감독이 특히 강조한 것이 있는지 묻자 "센터백에게는 공간이 있으면 치고 나가고, 전진 패스 비중을 늘리라고 요구하셨다. 그래서 최대한 공간을 찾아 패스하고자 했다"고 답했다. 이어 "하프타임에는 풀백에게 전진을 지시하셨다. 전반에는 위치가 다소 처져 있다고 판단하신 것 같다. (조)현택이도 저희와 처음 뛰는 것이다 보니 어색한 점이 있었을 것이다. 다음 경기는 더 나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한범(미트윌란)이 전반 추가시간 닐손 앙굴로(선덜랜드)와 신경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이한범이 앙굴로의 안면을 할퀴듯 가격해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는 "잘 보지는 못했지만, 수비수에게는 조금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선수가 워낙 순한 면이 있지 않나. 또 상대도 거칠었기 때문에 퇴장을 받지 않는 선에서 잘했다"고 소신을 밝혔다.
출처: 골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