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비싼 센터백 듀오 미쳤다! '5000만유로' 김민재+'1000만유로' 이한범 뚫리지 않는 벽, 모레노호 후방 예약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과 에콰도르의 친선 경기. 후반전 오현규가 선취골을 성공시켰다. 김민재의 축하를 받고 있는 오현규. 수원=송정헌 기자[email protected]/2026.09.2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비싼 선수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다.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감독이 이끄는...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비싼 선수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다.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A매치 친선경기에서 후반 오현규(베식타시) 손흥민(LA FC) 이동경(울산)의 연속골로 3대0 완승했다. 이로써 한국 축구의 첫 스페인 출신 사령탑인 모레노 감독은 자신의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모레노 감독 체제에서의 첫 경기. 소집 명단부터 많은 변화가 있었기에 선발 명단부터 크게 달라졌다. 어색한 중원 조합에 달라진 좌우 날개까지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모레노 감독이 손대지 않은 자리가 있었다. 바로 센터백과 골키퍼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이한범(클럽 브뤼헤)이 수비진을 이끄는 중책을 맡았다.

두 선수가 포백으로 호흡을 맞춘 경험은 많지 않았지만, 이날 조합은 완벽에 가까웠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바이에른에서 보여준 1옵션급 활약을 그대로 이어갔다. 나폴리 시절의 기억을 되찾은 듯한 모습이었다. 바이에른에서처럼 공격적인 수비 임무를 부여받은 덕분인지 전천후로 수비 역할을 소화했고, 전방으로 찔러주는 패스 또한 일품이었다. 바이에른이 괜히 5000만 유로(약 780억원)를 지불하고 영입한 게 아니었다.
지난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서 거둔 몇 안 되는 수확 중 하나인 이한범 역시 김민재를 든든하게 보필했다. 지난 시즌 소속팀 미트윌란에서 핵심으로 도약한 이한범은 홍명보 감독 체제에서 국대 주전급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다. 월드컵에서의 활약까지 더해져 총액 1000만 유로(약 156억원)에 벨기에 명문 클럽 브뤼헤로 이적했다. 브뤼헤에서도 곧바로 주전으로 도약해 펄펄 날고 있는 중이다. 더 수준 높은 리그로 이적한 영향인지 경기 중 여유도 한층 더해진 모습이었다.

두 선수의 이적료만 합쳐도 도합 6000만유로(약 933억원)다. 한국 역사상 이렇게 비싼 가치를 자랑하는 센터백 듀오는 없었다. 비싼 몸을 자랑하는 김민재와 이한범이 버티는 수비는 철벽 그 자체였다. 기억에 남는 실점 위기는 단 한 장면에 불과했다. 모레노호의 구상이 앞으로 어떻게 잡힐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김민재-이한범 주전 센터백 조합만큼은 쉽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스포츠조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