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전 동료, 성폭행 했는데 3년 만에 재판?…모로코 국대 주장, 기각 신청에 결국 법정 간다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이강인과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호흡을 맞췄던 모로코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아슈라프 하키미가 성폭행 혐의로 3년 만에 재판을 받게 됐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4일(한국시간) "PSG와 모로코 국가대표팀의 수비수 아슈라프 하키미가 프랑스 최고법원에 항...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이강인과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호흡을 맞췄던 모로코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아슈라프 하키미가 성폭행 혐의로 3년 만에 재판을 받게 됐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4일(한국시간) "PSG와 모로코 국가대표팀의 수비수 아슈라프 하키미가 프랑스 최고법원에 항소했지만 기각되면서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디 애슬레틱'은 하키미가 다음 달 런던에서 열리는 발롱도르 시상식을 앞두고 불필요한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이번 사건을 기각시키려고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했지만 실패했다고 설명했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하키미의 재판이 확정된 것은 지난 2월이었다. 하키미는 자신에게 제기된 성폭행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으나, 베르사유 항소법원은 지난 6월 하키미 측의 항소를 기각했다.

당시 하키미는 모로코 대표팀의 일원으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하고 있던 터라 하키미가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는 소식은 상당히 화제가 됐다.
하키미는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다.
그는 기소 취하 신청이 기각된 지난 6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나는 수년간 침묵을 지켰다. 품위를 지키고, 인내심을 갖고, 사법 제도를 믿으면 올바른 판결이 내려질 거라고 생각했다"면서 "나는 첫날부터 이 재판을 기다려왔고, 이제는 기대하고 있다. 드디어 내가 말할 수 있게 됐다"며 억울함을 풀 기회가 생겼다는 식의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하키미는 지난 2023년 2월 말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게 된 여성을 집으로 초대한 뒤 여성의 동의 없이 성폭행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키미는 해당 사건이 발생하고 5일 뒤였던 3월 강간 혐의로 기소됐다. 기소된 지 3년 만에 재판이 열리게 된 것이다.

피해자 측은 "하키미는 짐승처럼 행동했고, 다정함이라고는 전혀 없었으며, 성관계를 하기 위해 혈안이 된 것 같다"고 증언했다.
고소인의 변호인은 '디 애슬레틱'을 통해 "아슈라프 하키미는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될 것"이라며 "3년에 걸친 법적 절차 끝에 아슈라프 하키미 측 변호인의 비방과 은폐 시도에도 불구하고, 우리 의뢰인은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의뢰인은 이번 재판이 다른 여성들에게 도움이 되고, 남자 축구계에서조차 성폭력에 대한 부인과 처벌 면제라는 장벽을 허물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고 했다.
출처: 엑스포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