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마음 돌려야죠" 돌아온 '캡틴 손' 비장한 각오

"팬들 마음 돌려야죠" 돌아온 '캡틴 손' 비장한 각오

[앵커]"너무 고통스럽지만 과거에 머물러 있을 순 없다" 오늘 손흥민 선수가 던진 말입니다. 내일 에콰도르와 평가전으로 다시 시작하는 우리 축구. 모레노 감독은 손흥민에게 그대로 주장 완장을 맡겼습니다.온누리 기자입니다.[기자]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든 월드컵이 끝나고 석 달.모레노 감독과 새출발하는 대표팀에 돌아온 손흥민...

[앵커]

"너무 고통스럽지만 과거에 머물러 있을 순 없다" 오늘 손흥민 선수가 던진 말입니다. 내일 에콰도르와 평가전으로 다시 시작하는 우리 축구. 모레노 감독은 손흥민에게 그대로 주장 완장을 맡겼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든 월드컵이 끝나고 석 달.

모레노 감독과 새출발하는 대표팀에 돌아온 손흥민은 그간 하지 못한 말을 꺼냈습니다.

[손흥민/축구 대표팀 : (월드컵 충격) 회복이 쉽진 않죠. 지금도 그 생각을 하면 너무 고통스럽고.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거 하면서 잊어버리고 앞으로 나아가려고 노력하고 있고.]

과거는 잊고, 다시 뛰는 시점, 손흥민은 활짝 웃는 얼굴로 훈련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모레노 감독과는 첫 면담도 마쳤습니다.

[손흥민/축구 대표팀 : 축구에 상당히 많은 열정을 보여주고 계신 것 같고 대표팀에 열정도 많고 상당히 긍정적인 부분이라 생각이 들고요.]

우리나라는 내일 에콰도르전에서 새 출발합니다.

모레노 감독이 답답했던 우리 축구에 어떤 활기를 불어넣을 지 어떤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낼 지 궁금한데 일단 대표팀 주장은 손흥민이 맡은거라 밝혔습니다.

[모레노/축구 대표팀 감독 : 대표팀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변화를 주는 건 모험적이고 위험하다고 판단해 기존 체제를 존중하기로 했습니다.]

손흥민은 에콰도르전에 앞서 골을 넣겠다 또 이기겠다는 말 대신 다른 목표를 던졌습니다.

[손흥민/축구 대표팀 : (실망한 팬들의) 마음을 돌리는 건 결국 선수들 몫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느냐 얼마나 간절한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영상취재 변경태 영상편집 임인수]

출처: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