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성호 와일드카드 ‘캡틴’ 이기혁의 책임감 “무시할 팀 하나도 없어, 더 독하게 마음먹어야”[SS나고야in]

이민성호 와일드카드 ‘캡틴’ 이기혁의 책임감 “무시할 팀 하나도 없어, 더 독하게 마음먹어야”[SS나고야in]

이기혁(오른쪽). 사진| 나고야=연합뉴스[스포츠서울 | 나고야=박준범기자] “무시할 팀은 하나도 없다. 더 독하게 마음먹어야 한다.”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캡틴’이자 와일드카드인 이기혁(강원FC)은 방심하지 않는다. 이기혁은 22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공원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대회 남...

이기혁(오른쪽). 사진| 나고야=연합뉴스
이기혁(오른쪽). 사진| 나고야=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나고야=박준범기자] “무시할 팀은 하나도 없다. 더 독하게 마음먹어야 한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캡틴’이자 와일드카드인 이기혁(강원FC)은 방심하지 않는다. 이기혁은 22일 일본 나고야 미즈호공원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대회 남자 축구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풀타임으로 팀의 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기혁은 전반 2차례 상대와 충돌 후 발목 쪽에 통증을 호소했다. 그럼에도 풀타임을 뛰었다. 이기혁은 “통증이 있던 부분인데 직접적으로 충격이 2번 가해지다 보니 조금 아프긴했다. 참고 뛸 정도는 돼서 잘 마무리했다. 경기 소화하는 데는 괜찮았다”고 설명했다.

이기혁은 이민성호의 중심이다. 소속팀과 달리 수비형 미드필더로 공수 연결고리 구실을 해내야 한다. 후배들을 다독이는 리더십도 필요하다. 이기혁은 “감독께서 나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중심을 잡아줄 역할을 해야 한다고 수비형 미드필더로 세웠다. 아프고 난 뒤에 집중력이 조금 흐트러진 것이 있다. 팀 전체가 흔들릴 수가 있다. 그런 상황일수록 중심을 잘 잡아야 하고 선수들이 집중할 수 있게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책임감을 말했다.

사진 | 나고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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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토너먼트가 시작된다. 한 번의 실수와 패배는 탈락으로 직결된다. 이기혁은 “결과만 낼 수 있다면 괜찮다고 생각한다. 생각했던 대로 풀리지 않을 수도 있다. 공격수들의 기량이 워낙 좋고 능력이 뛰어나다. 수비만 조금 더 끈끈하게 버티면 기회는 무조건 올 것으로 생각한다. 조급하지 말자고 얘기했다. 그런 얘기들을 평소에 자주 하는데 조급하지 않고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던 것에 한몫했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의 8강 상대는 베트남이다. 반대쪽 대진에 자리 잡은 우즈베키스탄, 일본을 피했다. 이기혁은 “강한 상대를 피했다고 할 수 있지만 무시할 수 있는 상대는 없다. 토너먼트에 올라왔다면 모두가 강팀이다. 방심할 팀도 없다”라며 “베트남에도 우리가 패했던 적이 있기 때문에 더 독하게 마음을 먹어야 한다. 내가 중심을 잘 잡아야 하고, 상대를 꺾으려는 의지가 더 강하다면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