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괴물이 3이닝 2피홈런 5실점으로 무너지다니…또 웃지 못한 한화 류현진
‘괴물’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또 고개를 숙였다.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김태형 감독의 롯데 자이언츠에 0-7 완패를 당했다. 이로써 8연패 늪에 빠진 한화는 73패(54승 4무)째를 떠안았다.선발투수 류현진의 부진이 결정적이었다...
‘괴물’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또 고개를 숙였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김태형 감독의 롯데 자이언츠에 0-7 완패를 당했다. 이로써 8연패 늪에 빠진 한화는 73패(54승 4무)째를 떠안았다.
선발투수 류현진의 부진이 결정적이었다. 초반 대량 실점을 허용하며 주도권을 완벽히 넘겨줬다.


1회초는 깔끔했다. 황성빈(2루수 땅볼), 나승엽(삼진), 빅터 레이예스(3루수 땅볼)를 연달아 잠재우며 삼자범퇴로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이어 2회초에도 한동희(우익수 플라이), 고승민(삼진), 전민재(중견수 플라이)를 잡아냈다.
하지만 3회초 들어 급격히 흔들렸다. 손성빈, 조세진의 볼넷과 장두성의 희생 번트로 연결된 1사 2, 3루에서 황성빈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 나승엽에게는 비거리 130m의 우월 투런포(시즌 7호)까지 헌납했다.
시련은 계속됐다. 레이예스를 3루수 땅볼로 묶었지만, 한동희에게 비거리 125m의 좌중월 솔로포(시즌 22호)를 허용하며 고개를 숙였다. 고승민을 중견수 플라이로 이끌며 추가 실점을 하지 않은 것이 위안거리였다.
최종 성적은 3이닝 3피안타 2피홈런 2사사구 2탈삼진 5실점. 총 투구 수는 49구였다. 팀이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으며, 이후 한화가 동점을 만들지 못하고 패함에 따라 패전의 멍에도 떠안게 됐다.

명실상부 류현진은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좌완투수다. 2006년 한화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해 KBO리그 통산 269경기(1701.1이닝)에서 126승 7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02를 마크했다. 2013~2023시즌에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해 186경기(1055.1이닝)에 나서 78승 4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7을 작성하기도 했다.
올해에도 존재감은 크다. 이번 롯데전 전까지 24경기(131.2이닝)에 출전해 9승 5패 평균자책점 3.62를 적어냈다. 한·미 통산 200승 및 2500탈삼진을 돌파하는 등 대기록들도 연거푸 세웠다.
그러나 최근에는 웃지 못하고 있다. 후반기 들어 불운 및 부진에 시달린 것. 후반기 단 1승만 올리는데 그쳤다. 이후 이날에는 롯데 타선의 공세에 ‘혼쭐’이 나며 시즌 6패와 마주했다. 평균자책점도 3.88로 상승한 상황. 과연 류현진은 다음 등판에서 반등하며 올 시즌 10번째 승리를 수확할 수 있을까.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출처: MK스포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