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마크 달고 첫 등판→2이닝 18구 ‘퍼펙트’, 최민석의 ‘긍정 자극제’는 곽빈 [SS도요하시in]

태극마크 달고 첫 등판→2이닝 18구 ‘퍼펙트’, 최민석의 ‘긍정 자극제’는 곽빈 [SS도요하시in]

야구대표팀 최민석이 22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2차전 홍콩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도요하시=연합뉴스[스포츠서울 | 도요하시=강윤식 기자] “(곽)빈이형에게 지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두산의 ‘히트상품’이 태극마크를 달고서도 존재...

야구대표팀 최민석이 22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2차전 홍콩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도요하시=연합뉴스
야구대표팀 최민석이 22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2차전 홍콩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도요하시=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도요하시=강윤식 기자] “(곽)빈이형에게 지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두산의 ‘히트상품’이 태극마크를 달고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야구대표팀 최민석(20)이 본인의 국제대회 첫 경기에서 2이닝 퍼펙트를 쐈다. 전날 같은 팀 선배 곽빈(27)의 호투를 봤다. 거기에 긍정적인 자극을 받았다.

대표팀은 22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시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B조 조별리그 2차전 홍콩전에서 13-0으로 이겼다.

야구대표팀 최민석이 22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2차전 홍콩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도요하시=연합뉴스
야구대표팀 최민석이 22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2차전 홍콩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도요하시=연합뉴스

이날 선발투수는 최민석이었다. 이번대회로 생애 첫 국가대표가 됐다. 홍콩전은 최민석의 국제대회 데뷔전이었다. 상대가 약체 홍콩이라곤 하지만, 투구 내용이 더할 나위 없이 훌륭했다. 2이닝 퍼펙트다. 투구수는 불과 18개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최민석은 “국제전에서 처음 던지는 데 분위기가 재밌었다. 항상 처음은 설레고 재밌으니까, 기대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던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상대가 약체라곤 하지만, 마운드에서는 다 똑같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냥 최선을 다했다. 덕분에 좋은 결과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야구대표팀 최민석이 22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2차전 홍콩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도요하시=연합뉴스
야구대표팀 최민석이 22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2차전 홍콩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도요하시=연합뉴스

전날 대표팀 에이스 곽빈이 6이닝 10삼진 무실점을 쐈다. 곽빈의 호투에 자극받았다. 더 잘하고 싶다는 각오를 다지는 긍정적인 계기가 됐다.

최민석은 “빈이형이 시작을 너무 잘해줬다. 오늘 그걸 이어가려고 했다. 형이 당연히 잘 던질 거로 믿고 있었다. 너무 잘 던져주길래, ‘나도 지면 안 되겠다. 더 잘 던져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미소 지었다.

워낙 투구 내용이 좋았다. 그렇기에 2이닝만 던지고 내려온 건 아쉬울 수도 있다. 본인도 그런 아쉬움이 없진 않다. 다만 더 멀리 보는 중이다. 최민석은 “더 던지고 싶은 마음은 있었다. 그래도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있다. 조절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야구대표팀 최민석이 22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2차전 홍콩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도요하시=연합뉴스
야구대표팀 최민석이 22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2차전 홍콩전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 | 도요하시=연합뉴스

남은 태국전서 승리해 조 1위를 확정 지으면, 대표팀은 슈퍼라운드를 홍콩전을 치른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소화한다. 최민석에겐 이번 등판이 큰 경험이 됐다.

최민석은 “어제 경기장(오카자키 시민구장)은 좀 컸다. 그런데 이곳은 좀 작아서 신중하게 던지려고 했다. 경기장이 확실히 작다. 다음에 나와도 신중하게 던질 것 같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