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강인 거친 백태클 때문에 장기간 이탈 불가피해졌다, 발베르데 인대 완전히 파열된 ‘3도 염좌’ 진단→최소 6주간 아웃 전망

[오피셜] 이강인 거친 백태클 때문에 장기간 이탈 불가피해졌다, 발베르데 인대 완전히 파열된 ‘3도 염좌’ 진단→최소 6주간 아웃 전망

[골닷컴 강동훈 기자]이강인(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거친 백태클에 왼쪽 발목을 밟혔던 페데리코 발베르데(28·레알 마드리드)가 3도 염좌 진단을 받았다.22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메디컬 리포트에 따르면 발베르데는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왼쪽 발목 3도 염좌 진단을 받았다. 부상자...

[골닷컴 강동훈 기자]

이강인(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거친 백태클에 왼쪽 발목을 밟혔던 페데리코 발베르데(28·레알 마드리드)가 3도 염좌 진단을 받았다.

22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메디컬 리포트에 따르면 발베르데는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왼쪽 발목 3도 염좌 진단을 받았다.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발베르데는 당분간 회복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다.

의학 정보에 따르면 발목 염좌는 인대가 손상된 정도에 따라 일반적으로 1도, 2도, 3도로 구분한다. 1도 염좌는 인대가 늘어나거나 미세하게 손상된 상태, 2도 염좌는 인대 일부가 파열된 상태다. 3도 염좌는 인대가 완전히 파열된 상태로 손상 정도에 따라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특히 3도 염좌는 인대 자체 회복에 6~8주가량 소요되고, 완전한 근력과 안정성을 되찾는 데는 3~6개월이 걸린다. 그만큼 발목을 지지하는 인대가 완전히 파열되어 관절의 안정성이 크게 손상된 심각한 상태로 볼 수 있다.

현지에서도 3도 염좌 진단을 받은 발베르데가 생각보다 오랫동안 경기를 뛸 수 없다고 전망하고 있다. 당장 9~10월 A매치 소집이 불발되는 것은 물론이고, 그 이후로도 출전이 어려울 거로 예상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서는 주축 미드필더가 전열에서 이탈하면서 전력 손실이 발생하는 만큼 타격이 크다.

앞서 발베르데는 지난 20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26~2027시즌 스페인 라리가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이강인의 거친 백태클에 왼쪽 발목을 밟혔다.

이날 선발 출전한 발베르데는 전반 45분 수비 진영에서 공을 몰고 위로 올라가려던 순간, 뒤에서 거친 백태클을 가한 이강인의 축구화 스터드에 왼쪽 발목을 밟혔다. 현지에서 짧은 찰나에 찍은 사진과 느린 중계화면 등을 봤을 때 이강인의 축구화 스터드가 발베르데의 왼쪽 발목을 정확하게 지르밟았고, 발베르데의 발목은 90도 가까이 꺾였다.

발베르데는 곧장 일어난 후 이날 경기를 주관한 미겔 앙헬 오르티스 아리아스 주심에게 달려가 격하게 항의했다. 이강인이 공은 전혀 건드리지 못한 채 자신의 왼쪽 발목을 밟은 만큼, 심각한 반칙이었기에 다이렉트 퇴장감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바로 뒤에서 해당 장면을 지켜본 아리아스 주심은 파울을 선언했으나 카드는 꺼내지 않았다. 비디오판독(VAR) 온 필드 리뷰도 진행하지 않았다. 이에 발베르데는 이해할 수 없다는 제스처를 취했고,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도 일제히 납득하지 못한다는 뜻을 보였다.

결국 조제 모리뉴 레알 마드리드는 감독은 분노를 표출했다. 징계를 각오하고 기자회견에서 판정에 대해 크게 반발하면서 동시에 아리아스 주심을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모리뉴 감독은 이강인이 축구화 스터드로 발베르데의 왼쪽 발목을 밟는 사진을 프린트해서 기자들 앞에서 보여주며 이강인은 퇴장당했어야 했다고 어필했다.

이날 패배한 레알 마드리드도 공식 성명문을 내고 “아리아스 주심은 이강인에게 레드카드를 주지 않고 넘어갔다. 이는 명백한 오심이었고, 이 오심은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이런 가운데 스페인심판기술위원회(CTA)는 아리아스 주심이 이강인에게 퇴장 판정을 내렸어야 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출처: 골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