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꺾고 1위로 8강행…가시밭길 피했다

사우디 꺾고 1위로 8강행…가시밭길 피했다

4차례 연속 아시안게임 정상을 노리는 남자 축구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누르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8강은 모레(25일) 베트남과 격돌합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일주일 전 카타르를 '4대 1'...

4차례 연속 아시안게임 정상을 노리는 남자 축구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누르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8강은 모레(25일) 베트남과 격돌합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일주일 전 카타르를 '4대 1'로 완파하며 한 경기만 치르고도 조 2위를 확보해 8강행을 확정한 대표팀은 사우디와 2차전에서는 다소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와일드카드 없이 전원 21세 이하로 구성된 상대에게 잇따라 슈팅을 내줬고 주도권을 잡은 뒤에는 마무리를 하지 못했습니다.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대표팀은 후반 들어 제공권을 장악하면서 비로소 물꼬를 텄습니다.

후반 22분 '에이스' 엄지성이 올린 프리킥을 강원의 186cm 장신 수비수 신민하가 머리로 받아 넣어 선제골을 뽑았고 2분 뒤에는 배현서의 크로스를 최전방 공격수 김명준이 역시 헤더로 마무리했습니다.

김명준의 두 경기 연속골입니다.

승기를 잡은 대표팀은 전날 팀에 뒤늦게 합류한 이영준을 투입해 적응을 도왔고 2대 0 리드를 끝까지 지켜 2연승으로 조 1위를 확정했습니다.

[김명준/U-23 축구대표팀 공격수 : 저희가 준비한 대로 풀리진 않았지만 잘 회복해가지고 원팀으로 싸워서 이런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로써 대표팀은 모레 8강전에서 '난적' 우즈베키스탄을 피해 베트남을 상대하게 됐고 A조 1위가 유력한 홈팀 일본을 결승까지 피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민성/U-23 축구대표팀 감독 : 좋은 경기력과 결과를 원하시겠지만 이제부터는 저희는 결과를 내야 된다는 목적으로 명확하게 플레이를 해야 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경기 중 정강이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던 주장 이기혁은 다행히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상취재 : 최대웅, 영상편집 : 박기덕)

출처: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