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에이스 아빌라 강판시킨 KT 김민혁의 적시타 “중요한 상황서 해결하는 상상 많이 해 왔다”[스경X현장]
KT 김민혁. KT 위즈 제공[스포츠경향 인천 | 김하진 기자] KT 김민혁이 SSG 에이스 투수로 자리매김한 페드로 아빌라를 강판시키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김민혁은 2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원정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1삼진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8-2...

[스포츠경향 인천 | 김하진 기자] KT 김민혁이 SSG 에이스 투수로 자리매김한 페드로 아빌라를 강판시키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민혁은 2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의 원정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1삼진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8-2 승리에 이바지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지난 6월 25일 수원 경기부터 SSG전 4연승을 이어갔고 지난 9일 대구 삼성전부터 원정 5연승까지 달성하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지난 6월 25일 수원 경기부터 SSG전 4연승을 이어갔고 지난 9일 대구 삼성전부터 원정 5연승까지 달성하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KT는 어려운 투수인 아빌라를 마주했다. 기존 외인 투수 앤서니 베니지아노를 대신해 SSG 유니폼을 입은 아빌라는 이날 경기 전까지 11경기에서 7승 1패 평균자책 1.39를 기록하며 단숨에 SSG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지난 4일 두산전에서는 KBO리그 데뷔 첫 완봉승을 거두기도 했다. 2021년 SSG가 SK를 인수하면서 재창단한 뒤 처음으로 나온 완봉승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KT는 아빌라에게 KBO리그 첫 패전을 안긴 팀이었다. 지난달 23일 아빌라는 KT전에서 7이닝 3실점하고도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날도 KT는 끈질기게 물고 늘어진 끝에 아빌라를 마운드에서 내렸다. 1-2로 뒤처진 7회초 류현인의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낸 뒤 1사 2루에서 대타 이정훈이 중전 안타를 치며 1·3루를 채웠다. 그리고 권동진이 우전 적시타를 쳐 2-2로 균형을 맞췄다. 계속된 2사 1·2루에서 김민혁도 좌전 적시타를 쳐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아빌라는 강판됐다. 그의 투구수는 102개였다.
이 역전 적시타를 발판으로 KT는 9회 대거 5득점하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경기 후 김민혁은 “좋은 공을 가지고 있는 투수인데, 이전에 한 번 만났던 아빌라를 상대로 또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라고 밝혔다.
7회 상황에 대해서는 “내 앞에서 (최)원준이가 3볼에서 벤치 사인을 받고 스윙을 돌리는 걸 보고 팀에서 선수들을 믿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후 타석에서 결과를 떠나서 자신 있게 돌리자고 생각하고 들어갔다. 결과가 좋게 이어져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김민혁은 “중요한 상황에 나와 해결하는 상상을 어렸을 때부터 많이 해왔다”라며 “그래서인지 그런 상황에서 나가면 오히려 마음이 조금 더 편안해진다. 내가 못 쳐도 뒤에 (안)현민이도 있고 힐리어드도 있다. 동료들에 대한 믿음이 있으니 결과도 좋게 나오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남은 경기를 최대한 이길 수 있도록 집중하고, 내가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계속 생각하면서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인천 | 김하진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경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