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 원태인이 호랑이가 된다고?'…KIA 팬들 ‘갑론을박’, KIA 정말 지를까, 삼성은 무조건 잡을 듯
원태인 원태인이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까?2026시즌이 끝나면 생애 첫 FA 자격을 얻는 삼성 라이온즈의 토종 에이스 원태인을 놓고 벌써부터 KIA 팬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KIA가 선발진 보강을 위해 원태인 영입에 뛰어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원태인은 분명...

원태인이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을 수 있을까?
2026시즌이 끝나면 생애 첫 FA 자격을 얻는 삼성 라이온즈의 토종 에이스 원태인을 놓고 벌써부터 KIA 팬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KIA가 선발진 보강을 위해 원태인 영입에 뛰어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원태인은 분명 매력적인 FA다.!2000년생으로 아직 20대 중반이고, 삼성에서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했다. 2025시즌에는 12승 4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했고, 데뷔 이후 꾸준히 선발투수로 뛰면서 리그 정상급 토종 선발로 평가받아왔다.
그런 원태인이 FA 시장에 나온다면 KIA 입장에서도 고민할 수밖에 없다. KIA가 외국인 투수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토종 선발진을 강화하려 한다면 원태인 같은 국내 1선발급 자원은 쉽게 구할 수 있는 선수가 아니다. FA 시장에 나오는 순간 여러 구단이 관심을 보일 가능성이 있는 이유다.
다만 문제는 돈이다. 원태인은 2026시즌 연봉만 10억원이다. 삼성은 이미 원태인과 다년계약을 추진해왔고, FA로 풀릴 경우 다른 구단이 영입하려면 원소속 구단에 최대 30억원의 보상금이 발생할 수 있다. 여기에 거액의 장기계약까지 필요하다.
KIA가 정말 이 정도 투자를 할 것인지는 별개의 문제다. 더구나 원태인은 최근 롯데전에서 3⅓이닝 9실점이라는 충격적인 투구를 했다. FA를 앞둔 시점에서 나온 최악의 경기였던 만큼 몸값에 대한 논란도 불거졌다. 하지만 한 경기의 부진 때문에 그동안 쌓아온 가치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이 상황에서 가장 다급한 쪽은 삼성일 수 있다. 삼성 입장에서 원태인은 단순한 FA 한 명이 아니다. 2019년 입단 이후 삼성 선발진의 한 축을 꾸준히 맡아온 프랜차이즈급 토종 에이스다. 삼성은 이미 2026시즌을 앞두고 원태인에게 10억원의 연봉을 안겼고, 반드시 잡겠다는 태세다.
결국 원태인의 FA는 ‘KIA가 데려갈 수 있느냐’보다 ‘삼성이 놓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한 문제일 수 있다. 삼성이 원태인을 놓친다면 단순히 선발 한 자리를 잃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국내에서 대체하기 어려운 토종 선발을 FA 시장에서 경쟁팀에 넘겨주는 상황이 된다.
원태인에게는 해외 진출이라는 또 하나의 변수가 있다. 과거에도 일본과 미국 진출 가능성이 거론됐기 때문에 FA가 된다고 해서 반드시 KBO 내에서만 움직인다고 단정할 수도 없다.
KIA 팬들이 원태인이 호랑이가 되는 것 아니냐며 설레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KIA가 엄청난 금액을 투자해 원태인을 데려갈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원태인의 FA 시장은 어쩌면 KIA의 영입전보다 삼성의 잔류전이 더 뜨거운 싸움이 될 수 있다.
출처: 마니아타임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