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 굳히기 두산’ 곽빈 빈자리? ‘10K’ 벤자민 대령이오! 김원형 감독 “중요 경기마다 호투…선발 역할 너무 잘해줬다” [SS고척in]

‘5위 굳히기 두산’ 곽빈 빈자리? ‘10K’ 벤자민 대령이오! 김원형 감독 “중요 경기마다 호투…선발 역할 너무 잘해줬다” [SS고척in]

두산 벤자민이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키움전 4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키움 박찬형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친 뒤 동료들과 히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email protected][스포츠서울 | 고척=이소영 기자] “중요 경기마다 호투해주고 있다.”9월 들어...

두산 벤자민이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키움전 4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키움 박찬형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친 뒤 동료들과 히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두산 벤자민이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키움전 4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키움 박찬형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친 뒤 동료들과 히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email protected]

[스포츠서울 | 고척=이소영 기자] “중요 경기마다 호투해주고 있다.”

9월 들어 휘청였던 두산이 2연패에서 탈출하며 반등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마운드가 중심을 잡았고, 타선도 두 자릿수 안타로 보답했다. 김원형(54) 감독은 “(웨스) 벤자민이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너무 잘해줬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두산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과 최종전에서 선발 벤자민의 호투와 타선의 막판 집중력을 앞세워 5-3 승리를 거뒀다. 상대 전적은 11승1무4패. 압도적 우위를 점하며 시즌 맞대결에 마침표를 찍었다. 같은 날 6위 NC가 패하면서 격차도 6.5경기까지 벌렸다.

두산 벤자민이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키움전 4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키움 박찬형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포효하고 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두산 벤자민이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키움전 4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키움 박찬형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포효하고 있다. 잠실 | 박진업 기자 [email protected]
두산 김원형 감독이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NC전에 앞서 상대 덕아웃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 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두산 김원형 감독이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NC전에 앞서 상대 덕아웃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 기자 [email protected]

올시즌 키움을 상대로 다소 흔들렸던 벤자민도 제 몫을 다했다. 추가 득점이 좀처럼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도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키며 팀 승리의 발판을 놨다. 6이닝 4안타 3볼넷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 시즌 7승(7패)째를 수확했다. 2경기 연속 선발승은 덤. 삼진도 10개나 솎아냈다. 5회엔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해 깔끔하게 이닝을 지웠다.

불펜 과부하도 최소화했다. 타카다 타쿠토는 1이닝 무실점. 8회말 김택연이 케스턴 히우라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지만, 이영하가 마지막 이닝을 매조졌다. 경기 후 김 감독은 “벤자민이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너무도 잘해줬다”며 “부상 복귀 후에도 쾌조의 컨디션을 보여주며 중요한 경기마다 호투해주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불펜도 접전의 근소한 리드를 잘 지켜냈다”고 덧붙였다.

두산 박찬호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NC전 6회말 2사만루 좌중간 2루타를 친 후 환호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 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두산 박찬호가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NC전 6회말 2사만루 좌중간 2루타를 친 후 환호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 기자 [email protected]
두산 김민석이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삼성전 3회말 2사 내야안타를 치고 있다. 잠실 | 최승섭 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두산 김민석이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삼성전 3회말 2사 내야안타를 치고 있다. 잠실 | 최승섭 기자 [email protected]
두산 양석환이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삼성전 4회말 1사 좌월홈런을 날린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 기자 thunder@sportsseoul.com
두산 양석환이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삼성전 4회말 1사 좌월홈런을 날린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 기자 [email protected]

타선도 필요한 순간 힘을 냈다. ‘0’의 균형을 깬 건 두산이었다. 3회초 박찬호의 2루타와 안재석의 중전안타로 이어진 무사 2·3루에서 김민석의 선제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5회초 한 점을 보탠 뒤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그러나 8회초 양석환의 솔로 홈런을 시작으로 3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김 감독은 “김민석이 선제 적시타로 물꼬를 터줬고, 리드오프 박찬호가 2타점으로 해결사 역할까지 해줬다”며 “추가점이 필요한 순간에 양석환이 귀중한 홈런을 때려낸 점도 결정적”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김 감독은 “고척까지 찾아와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email protected]

출처: 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