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차에 터진 감격의 데뷔골, ‘포영강’ 희망 살린 황서웅 ‘집념의 골’[플레이어 오브 더 라운드㉚]

3년 차에 터진 감격의 데뷔골, ‘포영강’ 희망 살린 황서웅 ‘집념의 골’[플레이어 오브 더 라운드㉚]

포항 황서웅.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스포츠서울 | 축구팀] 3년 차에 터진 소중한 데뷔골. 개인에게도, 팀에게도 의미가 크다.스포츠서울은 ‘하나은행 K리그1 2026’ 30라운드 ‘플레이어 오브 더 라운드(Player Of The Round)’에 포항 스틸러스 황서웅을 선정했다.황서웅은 선두 FC서울과의 경기에서 1-...

포항 황서웅.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포항 황서웅. 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축구팀] 3년 차에 터진 소중한 데뷔골. 개인에게도, 팀에게도 의미가 크다.

스포츠서울은 ‘하나은행 K리그1 2026’ 30라운드 ‘플레이어 오브 더 라운드(Player Of The Round)’에 포항 스틸러스 황서웅을 선정했다.

황서웅은 선두 FC서울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전반 39분 두 골 차로 달아나는 추가골을 터뜨리며 포항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집념의 결승골이었다. 조르지의 중거리슛을 서울 골키퍼 구성윤이 막아내자 페널티박스 왼쪽에 대기하던 황서웅이 공을 향해 쫓아갔다. 황서웅은 몸을 던져 강력한 왼발슛을 시도했고, 구성윤을 뚫어내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 경기는 포항 승리로 이어진 결승골이 됐다.

3년 차에 터진 데뷔골이다. 황서웅은 포항제철초중고를 거친 ‘포항 성골’ 유스 출신이다. 고등학교 졸업과 함께 프로 입단해 2024년 데뷔했다. 데뷔 시즌엔 한 경기만 소화했고, 지난해 12경기에 나서며 프로 적응에 돌입했다. 올해엔 팀이 치른 30경기 중 29경기에 모습을 드러내며 팀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올해 황서웅은 앞선 28경기에서 1도움만 기록했다. 기회를 꾸준히 얻은 것에 비해 공격포인트가 부족했다. 기대에 걸맞은 경기력도 나오지 않아 개인도 속앓이를 했는데 오랜 도전 끝에 마침내 득점에 성공했다. 첫 골을 통해 팀에 승점 3을 선물했으니 이보다 좋을 수 없다.

2005년생 황서웅은 포항의 미래를 책임질 자원이다. 올림픽 출전을 준비하는 21세 대표팀에 선발될 만큼 기량을 인정받는다.

포항은 올시즌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세대교체 흐름 속 부진이 겹치면서 현재 K리그1 7위에 머물고 있다. 파이널B 추락을 우려하는 시점인데 황서웅의 골을 통해 선두 서울을 낚으며 파이널A 진출의 꿈을 키우게 됐다. 포항은 승점 40으로 6위 대전하나시티즌과 동률을 이룬다. 잔여 세 경기를 통해 반등을 노릴 수 있다. ‘포항은 영원히 강하다’는 자부심을 확인할 기회를 황서웅이 만든 셈이다.

출처: 스포츠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