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POINT] 모레노호 성공 위한 'KEY맨' 조용형 코치, 첫 소집-훈련부터 가교 역할 확실...한국 축구 이해도도 높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유튜브(캡처)[인터풋볼=신동훈 기자(천안)] 조용형 코치는 가교 역할을 벌써부터 충실히 수행 중이다.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에콰도르전을 시작으로 9, 10월 A매치를...

[인터풋볼=신동훈 기자(천안)] 조용형 코치는 가교 역할을 벌써부터 충실히 수행 중이다.
로베르트 모레노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4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초청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에콰도르전을 시작으로 9, 10월 A매치를 치른다. 이후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우즈베키스탄을 차례로 상대한다.
모레노호 30인 명단은 14일 발표됐고 21일부터 천안코리아풋볼파크에서 소집됐다. 김민재, 설영우와 함께 K리거들이 소집됐고 21일 저녁에 이강인, 손흥민 등이 귀국을 해 22일부터 완전체로 훈련에 나선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실패를 하고 각종 논란이 발생해 한국 축구는 위기에 빠졌지만 모레노 감독이 부임한 대표팀은 훈훈한 분위기가 유지됐다.
모레노 감독은 소집한 선수들과 일일이 개별 면담을 하고, 개인 스케줄과 주문사항을 적어 나눠준 것으로 알려졌다. 선수들 얼굴을 외우기 위해 가벼운 웨이트 훈련 중에도 다가가 대화를 걸었다. 여기서 가장 바쁘게 움직인 이가 바로 조용형 코치다.


조용형 코치는 선수 시절 국가대표 센터백이었다. 제주 SK에서 오랜 시간 활약했고 알 라이얀, 알 샤발, 스좌장 융창 등에서도 뛰었다. 2010 남아공 월드컵과 2011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태극마크를 달았던 조용형 코치는 2022년부터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2024년부터는 남자 17세 이하(U-17) 대표팀 코치로 합류해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4강과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32강 진출에 힘을 보탰다. 이에 앞서 2024년에는 황선홍, 김도훈 감독이 각각 임시로 A대표팀을 이끌 당시에도 코칭스태프로 참여했다.
향후 올림픽 대표팀을 이끌 김은중 감독을 돕고 있던 조용형 코치는 모레노 사단에 합류했다. 과거 파울루 벤투 감독 아래 정태욱 코치,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아래 차두리 코치처럼 외국인 감독마다 가교 역할을 할 한국인 지도자를 한 명씩은 뒀다. 여러 후보 중 조용형 코치가 선택된 것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조용형 코치가 전임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차근차근 경험을 쌓았고 다양한 팀에서 코치로서 능력을 보인 걸 인정했다. 축구계에서도 조용형 코치에 대한 평가는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형 코치는 대한축구협회와 인터뷰에서 "공개채용으로 스페인 코칭 스태프 6명이 선발됐다. 한국인 코치로서 그 안에서 선수단, 코칭스태프 사이의 가교 역할을 맡을 것 같다. 더 나아가 각 구단마다의 원활한 소통을 하기 위해서 그 역할을 충분히 해내야 할 것 같다. 모레노 감독님은 굉장히 디테일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한국 입국 전부터 많은 준비를 하신 것 같다고 생각됐다. 자기 원칙이 뚜렷해보인다"라고 말하면서 각오와 모레노 감독에 대한 평가를 남겼다.
조용형 코치는 모레노 감독과 스태프들, 그리고 선수들 사이에서 소통을 하고 선수를 소개하면서 말한대로 가교 역할을 했다. 훈련 중에도 눈에 띄었다. 한국 축구 문화, K리그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모레노 사단이 빠르게, 성공적으로 정착하게 도울 듯하다.

출처: 인터풋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