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에 목마른’ 日 대표팀, “한국은 반드시 넘어야 할 핵심상대” 경계 [아시안게임]
출처:연합뉴스(MHN 이상희 기자) 무려 32년 만에 아시안게임 야구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일본 대표팀이 한국을 가장 경계하고, 넘어야 할 산으로 꼽았다.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는 한국과 일본이 조별리그에서 다른 조에 배치됐다. 일본은 A조, 한국은 B조여서 두 팀이 맞대결을 펼치려면 오는 25일과 26일에...

(MHN 이상희 기자) 무려 32년 만에 아시안게임 야구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일본 대표팀이 한국을 가장 경계하고, 넘어야 할 산으로 꼽았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는 한국과 일본이 조별리그에서 다른 조에 배치됐다. 일본은 A조, 한국은 B조여서 두 팀이 맞대결을 펼치려면 오는 25일과 26일에 열리는 슈퍼라운드 또는 27일 경승까지 올라가야 가능하다.
일본대표팀은 한국처럼 프로선수가 아닌 사회인 야구 선수 24명으로 구성됐다. 때문에 무게감에선 한국보다 못하다. 그러나 일본 매체들의 보도를 종합해 보면 ‘32년 만에 금메달 획득’이 간절한 것도 사실이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한국을 경계해야 하지만 과장해서 두려워하는 분위기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불과 일주일 전에 끝난 U-18 아시아선수권에서 일본이 한국에 두 차례 패한 것을 상기하며 긴장감을 일으키고 있다.
또 다른 일본매체 ‘풀카운트’는 “한국 야구의 투수력, 특히 국제대회 단기전에서의 까다로움”을 다시 의식하는 흐름도 보여줬다. 이 매체는 특히 U-18 결승 후 한국 언론의 표현까지 인용하면서 일본 타선이 한국 에이스 하현승에게 받은 충격을 별도 기사로 다룰 정도였다. 물론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는 U-18과는 전혀 다른 사회인 대표지만 대회 직전에 ‘일본 야구계가 한국을 다시 강하게 의식하게 만든 사건’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일본은 지난 21일 중국으로 11:3으로 꺾으며 대회를 시작했다. 이변이 없는 한 조 1.2위를 확보한 뒤 슈퍼라운드에서 B조의 한국 또는 대만과 만나는 일정이다.
흥미로운 점은 일본 언론이 한국을 예전처럼 “절대적인 라이벌 하나”만으로 다루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번 대회에서 대만도 강한 경쟁자로 보고 있기 때문에 일본 입장에서는 한국과 대만을 동시에 경계하는 구도가 더 정확하다고 볼 수 있다. 실제 대회 편성도 B조에 한국과 대만이 같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둘 중 어느 팀이 B조 1위가 되느냐에 따라 일본과의 슈퍼라운드 대진이 달라진다.
일본이 ‘32년 만에 아시안게임 야구에서 금메달’을 따려면 반드시 한국을 넘어야 한다. 이에 맞서는 한국 또한 야구 5연패를 목표로 하고 있다. 숙적 대만을 5:0으로 꺾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일본은 지난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이후 야구에서 금메달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과연, 일본이 오랜 숙원을 풀 수 있을지 아니면 한국이 대회 5연패를 맛볼지 주목된다.

출처: MHN스포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