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아직 끝나지 않은 마드리드 더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사진 뽑았다! '이강인 퇴장' 외친 모리뉴 감독에게 반격→ "심판 괴롭힘 멈춰라"

[오피셜] 아직 끝나지 않은 마드리드 더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사진 뽑았다! '이강인 퇴장' 외친 모리뉴 감독에게 반격→ "심판 괴롭힘 멈춰라"

임정훈 기자사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이강인의 태클 사진까지 꺼내며 판정을 비판했던 조제 모리뉴 감독에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맞불을 놨다. 이번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프린터를 동원했다.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2일(이하 현지 시간) 구단 공식 SNS에 모리뉴 레알 마드리드 CF(이하 레...

임정훈 기자

사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
사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

이강인의 태클 사진까지 꺼내며 판정을 비판했던 조제 모리뉴 감독에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맞불을 놨다. 이번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프린터를 동원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2일(이하 현지 시간) 구단 공식 SNS에 모리뉴 레알 마드리드 CF(이하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겨냥한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
사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SNS

영상에는 프린터에서 종이가 출력되는 모습이 담겼다. 종이에 인쇄된 것은 모리뉴 감독이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태클 장면 사진을 들어 보이는 모습이었다. 그 아래에는 'Stop acoso arbitral ya(심판을 향한 괴롭힘을 당장 멈춰라)'라는 문구를 넣었다. 사진을 인쇄해 판정에 항의한 모리뉴 감독의 행동을 같은 방식으로 되받아친 셈이다.

발단은 20일 열린 마드리드 더비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6-27시즌 라리가 7라운드 홈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2-1로 꺾었다. 한국 선수 최초로 마드리드 더비에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팀의 두 번째 골로 이어지는 기점 패스를 선보이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사진: 레알 마드리드 CF SNS
사진: 레알 마드리드 CF SNS

그러나 경기 뒤에는 판정 논란이 이어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전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이강인의 태클에 퇴장이 선언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았다. 반면 후반에는 딘 하위선이 퇴장당하면서 레알 마드리드가 수적 열세에 놓였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이강인의 태클 사진을 공개적으로 개시하며 판정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모리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논란의 장면이 담긴 사진을 들어 보이며 "기자회견을 생략해도 된다. 경기 이야기의 전부가 여기에 있다"라며 "명백한 레드카드 두 장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가 11명 대 9명으로 경기를 치렀다면 결과가 달라졌을 것이라는 취지로 불만을 드러냈다.

비판은 개별 판정을 넘어 심판 배정으로도 향했다. 모리뉴 감독은 미겔 앙헬 오르티스 아리아스 주심의 경험과 국제 경기 경력을 문제 삼았고, 비디오 판독(VAR)을 담당한 트루히요 수아레스 심판에게도 불만을 쏟아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반응은 SNS 게시물에 그치지 않았다. 같은 날 스페인 매체 는 구단 내부에서도 모리뉴 감독의 발언을 용납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나왔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측은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는데, 그들은 또다시 그 선을 넘었다. 존중을 저버려서는 안 된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스페인 축구의 공정성이 위태롭다. 지금 그들을 막지 않으면 돌이킬 수 없을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경기 전후 심판에게 가해지는 압박도 문제 삼았다. 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레알 마드리드 TV'의 심판 관련 영상 역시 심판진에게 영향을 미치려는 수단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단 관계자들은 "그들은 심판들이 위축되고 자신들에게 유리한 오심이 나오는 상태에서 다음 더비를 치르려 한다"라고 주장했다.

모리뉴 감독의 '사진 항의'를 겨냥한 비꼬기도 이어졌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측은 "레알 마드리드가 이득을 본 모든 오심을 출력할까 생각했지만, 그러면 숲이 전부 사라질 것이다. 환경을 생각하면 그렇게 할 수 없다"라고 꼬집었다.

모리뉴 감독의 판정 비판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심판 괴롭힘 중단'으로 맞받아쳤다. 그라운드 위에서는 2-1로 승부가 갈렸지만, 사진과 프린터까지 등장한 마드리드 더비의 장외 공방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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